금천구가 지난 4일 오전 10시 금천구청 광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일환으로 ‘귀한 물건을 함께 나누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한국후지필름, 우리은행 독산동지점, ㈜코리아드라이브 등 15개 업체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팔찌공예 만들기’, ‘찾아가는 재활 복지상담’, ‘장애인 생활법률 무료 상담’ 등 장애이해체험 및 상담을 위한 부스가 운영됐다.
지역주민의 기증물품과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하는 ‘귀함 바자회’에서는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하고, 아나바다 장터 등이 진행됐다.
또, 이 날 저소득 재가 장애인 200여명에게 따뜻한 국밥을 대접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김치전, 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 등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행사로 모아진 수익금은 저소득 장애인 난방비 및 재활치료기금으로 뜻 깊게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차별과 편견이 없는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며, “특히, 장애인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