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달가슴곰 복원 20주년, 자연과의 공존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10-29 12:52:37

기사수정
  • 20년간의 복원 여정…10월 30일 기념식과 전국 연계 행사 진행
  • 멸종위기종 복원의 상징, 반달가슴곰…생태계 회복과 문화적 가치 강조
  • 국제 학술토론회와 특별 전시 등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 마련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반달가슴곰 복원 20주년을 맞아 ‘공존: 사람과 자연의 동행’을 주제로 10월 30일 서울 제이더블유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달가슴곰 사진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2004년 지리산에서 처음 3쌍이 방사되며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약 80마리가 자연에 서식하며 성공적인 복원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 사업은 단순한 개체 수 증가를 넘어,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단군신화 등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를 갖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그간의 복원 노력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환경부장관 표창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표창이 수여되며, 반달가슴곰 복원의 성과를 널리 알리는 주제 영상 상영과 ‘자연-인간 공존’ 주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는 국제 학술토론회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멸종위기종 보전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 외에도 전국에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 남구청 전광판에는 반달가슴곰 복원을 주제로 한 홍보 영상이 송출되며, 서울 아이파크몰에서는 반달가슴곰을 포함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캐릭터 조형물 전시와 기념품 판매가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지리산 국립공원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불법 엽구 수거 활동과 반달가슴곰 그리기 대회도 열려 복원의 의미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환경부 이병화 차관은 “반달가슴곰이 자연으로 돌아와 생태계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멸종위기종의 복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미일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안정과 번영 위한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다각적 협력을 약속했다.11월 15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조...
  2.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유럽 본격 공략 삼성전자가 11월 1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전역에서 모인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했다.비스포크 AI 콤보의 유럽 출시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는 15개국의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비자의 일상을 개선하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특장점을 테마인 △공간 절약(Save Spac...
  3. 윤석열 대통령, APEC CEO 서밋에서 `연결, 혁신, 번영`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이 APEC CEO 서밋에서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아태 지역 협력 방향을 제시하며,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아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세 가지 중점 과제인 ‘연결’(Connect), ‘혁신&r...
  4.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창업가 양성 프로젝트 ‘유쎄오’ 성료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진희)에서 운영하는 ‘2024년도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소년 창업 프로젝트 Youth CEO 프로젝트 ‘유쎄오’가 5월 25일(토) 첫 회기를 시작으로 10월 26일(토)까지 총 11회에 거쳐 20명의 창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했다.여성가족부(장관직무대행 신영숙)와 한국.
  5. 윤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서 "셔틀외교 지속… 협력 강화 합의" 윤석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 지속, 양국 협력 강화, 북한-러시아 군사협력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한일 관계 발전의 의지를 재확인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약 50분간 진행된 이번 회담은 APEC 정상회의 참석 중 ...
  6. 청년 예술인들의 무대, ‘청년 교육단원 예술축제 주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예술단체와 함께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청년 교육단원 예술축제 주간’을 개최, 연극·음악·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일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 청년교육단원 최종발표회 연극 `죠죠`를 관람하고 출연진과 함께 간담회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예술단.
  7.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개최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본부장 권기환)는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24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2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경기남·북부경찰청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 등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