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승원 시장 “시민과 함께 자치분권 반드시 실현하겠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19-05-27 14:22:01

기사수정
  • 시민 정책 참여 다양화, 시민역량 강화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

광명시가 시민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 시정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광명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치분권대학 기본과정 수료식 및 시민과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모든 시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여는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시민이 시의 중요한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자 ‘민관 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10월 12일 민선출범 100일을 맞아 처음 개최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10대~70대까지 시민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으며, 올해에는 8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각 분야의 시민참여커뮤니티와 시민토론단을 구성하고 토론회를 운영해 민‧관이 서로 협력하고 정책발굴에서부터 집행, 평가까지 전 과정에 시민이 주체로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광명시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자치분권네트워크 활동으로 다각적인 자치분권 정책제안의 통로를 열고 있다.


온라인 시민 정책 참여 공간 ‘광명시민1번가’ 본격 운영


시는 지난 15일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시민 정책 참여 공간인 ‘광명시민1번가’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민 1번가는 ‘제안하는 시민’과 ‘토론하는 시민’으로 구성됐으며, ‘제안하는 시민’에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담당 부서 검토와 시 협치추진단 회의를 거쳐 정책 채택여부를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보다 많은 시민의 여론 수렴이 필요하면 ‘토론하는 시민’을 통해 온라인 투표를 거치거나 오프라인 토론회와 연계한다.


‘토론하는 시민’은 정책을 입안하기 전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여론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찬성·반대 등 투표 결과가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최종 투표 결과와 기타 시민 의견이 정책 수립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함께 만들고 함께 꿈꾸다' 제1회 자치분권 포럼 개최


광명시는 오는 6월 4일 KTX광명역컨벤션 웨딩홀에서 ‘제1회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명시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경기도, 전국시장ㆍ군수ㆍ구청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 여러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해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뜻을 모았다. 


포럼은 ‘함께 만들고 함께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치분권 정책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열린다. 이날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전문가, 주민들의 자치분권 확립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두관 국회의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충남 당진시의 주민세 세입의 주민자치사업예산 연계 등 전국의 자치분권 우수정책과 광주 서구의 ‘광주형 협치마을 모델사업’을 비롯한 주민자치 활동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자치분권 시대, 마을자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유창복 성공회대 교수 등 마을자치의 민ㆍ관 전문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자치분권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주민주권 구현”을 위한 전문가, 정부, 활동가와 시민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밖에도 시는 시민들의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 강화를 위해 자치분권 전문강좌인 ‘자치분권대학’을 2017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시는 4월19일 자치분권대학 자치분권 기본과정을 개강해 5월24일까지 운영했다. 지난 24일 마지막 시간에는 수료식과 시민과의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하반기에는 심화과정과 전문과정을 확대 개설ㆍ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치분권은 주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다. 특히 6월에 개최하는 자치분권포럼은 우리가 가야 할 자치분권의 방향과 과제들을 공유하고 찾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광명시가 앞장서고 우리 모두 함께 참여하여 자치분권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광명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원도심 내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생활SOC'를 주제로 협치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 광명시 제공)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지역화폐로 골목경제 살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수원 영동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 재개를 촉구하며 골목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현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지역화폐를 통해 돈이 지역에서 순환하고 골목경제...
  2.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개최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본부장 권기환)는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24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2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경기남·북부경찰청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 등 ..
  3.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24일까지 김장철 할인 행사 연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4일까지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위탁 운영 1주년과 김장철을 맞이해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관내에서 직접 기른 ▲배추 ▲채소 ▲과일류 등에 대한 20% 할인이 진행된다.아울러, 액젓, 고춧가루 등의 김장 재료와 쌀·정육·수산·건어물 등의 상품...
  4. 관악구, 민관협치로 대학동 녹두거리 상권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디딤돌 놓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8일 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은 지난해 4월 `협치 주민공론장`에서 제안되고 숙의 과정을 거쳐 발굴된 2024년 4개 협치과제 중 하나로, 사법고시 폐지와 코로나 팬데믹 이후 ..
  5. "재정준칙 법제화, 복지국가 가는 길"...與 긴급 정책간담회 국민의힘이 21일 재정준칙 법제화를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를 열고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재정건전성 확보가 복지국가로 가는 필수 조건이라는 점을 역설했다.한동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재정준칙은 돈을 아끼거나 인색하게 쓰겠다는 취지가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 돈을 누수 없이 잘 쓰기 ...
  6. 환경교육도시 시흥 `ESG를 말하다` 28일 강의 개최 환경교육도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28일 시흥에코센터에서 `환경교육도시 시흥, ESG를 말하다` 강의를 개최한다.시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환경교육 전문 인력 양성, 지역환경 학교 교육과정 편성, 시흥스마트허브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5대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실효성 .
  7. ‘대학교육체계 우수’ 기관평가인증 김포대, 수시 학생부·실기로만 선발 김포대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2차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2.2%인 183명(정원내)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김포대는 2025학년도에 자유전공학과를 비롯해 실용음악과 등 K-Culture계열 8개학과, 사회복지과 등 교육·복지계열 4개학과, 철도경영과 등 경영계열 3개학과, 경찰행정과 등 경찰·경호계열 2개학과, 게임콘텐츠과 등 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