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네이버, 2025년 1분기 매출 2조 7,868억 원…“AI 기반 광고·커머스 성장 견인”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5-12 15:27:48

기사수정
  •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3%·영업이익 15.0% 증가…전 부문 고른 실적 회복
  • 커머스 거래액 10.1%↑, 핀테크 결제액 19.6조 원 기록…광고 기술 고도화 지속
  • 최수연 대표 “AI·데이터 기반 플랫폼 경쟁력 더욱 강화”

네이버가 2025년 1분기에도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커머스와 핀테크, 서치플랫폼의 상승세가 실적을 견인했고, 광고 기술 및 AI 기반 플랫폼 전략이 점진적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9일,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7,868억 원, 영업이익 5,0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9일,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7,868억 원, 영업이익 5,0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5.0%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률은 18.1%로 집계됐다. 조정 EBITDA는 7,0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7% 상승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 1조 127억 원 ▲커머스 7,879억 원 ▲핀테크 3,927억 원 ▲콘텐츠 4,593억 원 ▲엔터프라이즈 1,342억 원 등으로, 전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나타냈다.

 

서치플랫폼은 상품 고도화 및 AI 기반 광고 기술이 적용되며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계절적 영향으로 4.9% 감소했다. 네이버는 2분기부터 광고 상품을 전면 개편해 플랫폼 광고 중심으로 통합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 2025년 1분기 실적

커머스 부문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N배송 개편 등 신규 서비스와 회원 혜택 강화가 주효했다. 온플랫폼 거래액은 10.1% 증가했고, 커머스 광고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핀테크 부문은 네이버페이 중심의 결제 생태계 확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9.6조 원으로,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연동 확대가 주효했다. 네이버는 증권 간편주문 서비스(WTS) 등 신규 금융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다소 정체된 흐름을 보였고,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이번 분기부터는 클라우드 부문을 포함한 통합 명칭으로 ‘엔터프라이즈’ 부문으로 재정의했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만의 콘텐츠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검색, 쇼핑, 플레이스 등을 연결하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고유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용자 경험 고도화와 광고 기술의 점진적 혁신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24년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5월 8일(목)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기술금융 개선방안(`24.4.)」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최초로 적용하여 진행됐으며, 동시에 개선방안의 현장 안착상황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필요사항을 논의했다.하반기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
  2. 과기정통부 4차 국정 핵심과제 브리핑, SKT 침해사고 대응 강화 및 인공지능 강국 도약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5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4월 실적 및 5월 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주요현안 해법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번째로 진행된 국민 보고회이다. 유 장관은 이날 SKT 침해사고 대응 현황과 함께 인공지능 ..
  3.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인천첨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학교 현안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교육감이 간다`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첨단초 교직원들은 학교 규모에 따른 인력 추가 배치, .
  4. "Start up! & Spring up!" 청년창업사관학교 2025 출정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9일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Start up! & Spring up!"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창...
  5.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이다.매월 10~50만 원을 저축.
  6. "건강보험 정부지원, 노인 급여비 기준으로 전환해야"...토론회서 제안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강선우·서영석·김남희 국회의원과 무상의료운동본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노인의료비 국가책임제 시행을 위한 정책방안` 토론회에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정부지원 기준과 규모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건강정책참여연구소 김준현 소장은 건강보.
  7.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추진된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거주자우선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