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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1호 도시 광명, 교육도시 명성 잇는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19-06-26 14: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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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은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
  • 차별, 소외없이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노력

[서남투데이=강우영 기자] 유네스코 지정 대한민국 평생학습 1호 도시 광명이 민선7기 1년 동안 교육발전을 위해 힘껏 달려왔다.


광명시는 ‘광명,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다’를 민선7기 교육정책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정책을 마련‧추진하는 등 교육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3대 무상교육 전국 자치단체 최초 실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해 12월 19일 안현초등학교 6학년 진로체험 교육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의 민선 7기 핵심 공약 사항인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시’ 공약을 올해부터 전격 실시함으로써 무상급식, 무상교복과 함께 3대 무상교육을 실현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광명시 고등학교 학생 교육비 지원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부터 관내 일반계 고등학교 9개교 고3학생 1인당 연 140만원씩 2,750명의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2020년에는 고등학교 2, 3학년, 2021년은 고등학교 전 학년으로 지원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시는 교육비 지원에 앞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5,681명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했고, 올해도 12억 5천여 만 원을 편성하여 6,568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는 3대 교육 서비스의 마지막 한 축인 무상급식을 2017년부터 시행해 왔으며, 친환경 쌀과 농산물, 우수축산물, 국내산 수산물, Non-GMO가공품 차액지원사업 등 우수 식재료 지원을 위한 급식정책과 예산 집행으로 급식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30일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김치, 수산물, 쌀, 두부, 된장 등 주요 식재료에 대해 유해물질 검출 여부를 의뢰한 결과, 전품목 “불검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 교육협력도시 완성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광명시는 ‘온 마을이 학교인 교육도시’로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광명시교육협력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광명시교육협력지원센터는 광명시만의 차별화된 혁신교육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시민이 민·관·학 협력거버넌스를 구축하여 공교육 활성화 방안,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수립하여 구체적 실행을 하기 위한 학교와 마을, 지자체 간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협력사업을 위해 50억 5,187만 원을 편성하여 광명혁신교육지구 14개 사업과 교육자치 역량강화 6개 사업, 고교 교육력 제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철산초 등 4개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16억 4,880만 원, 소하중 등 8개교 학교환경개선 사업에 5억 5,821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해 12월 4일 광명시와 경기도교육청, 광명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등학교 16개교가 MOU를 체결함에 따라 올해 3월부터 학교 체육관을 마을에 개방하고 있다. 또한 9,6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체육관 시설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3월 27일 ‘2019년 광명시 교육예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학교관계자, 학생, 학부모, 교육단체,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해 효과적인 교육사업을 모색하고 시 교육사업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를 자리가 됐다.


광명시는 오는 9월에도 교육설명회를 개최해 교육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민 여론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갈 예정이다.


■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하는 광명시 평생학습


광명시는 올해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지 20주년을 맞이했다.


광명시는 새로운 평생학습원인 철망산시민복합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며 시민 친화적 평생학습 공간으로 다양한 연령과 대상별 시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열린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시 평생학습의 특징은 지역 내 유휴 공간 발굴을 통한 학습장소 확대와 이를 실천하기 위한 협력적 사회관계망 구축, 주민 스스로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하는 시민주도 협의체 운영체계다.


지난 해에는 ‘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에서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우리가 그린 하안그린(Green)마을’로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느슨한학교’로 유네스코의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 받는 등 평생학습과 관련해 국내·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느슨한 학교는 2015년부터 학습장소와 운영형태, 학습내용, 대상을 정하지 않고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학습플랫폼이다.


광명시는 현재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도약을 위해 진화하고 있다. 평생학습을 통해 참여와 협치, 학습과 실천을 통해 평생학습 사업이 ‘학습’ 차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습형 일자리가 연계 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9월 민선 7기 전국 최초 시 직영으로 ‘장애인평생학습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5월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광명시평생학습원 장애인평생학습센터는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것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교육은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답게 차별과 소외 없이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도시 광명’의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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