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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아닌 '공유'로···부천시, 자동차 스마트 주차서비스 나선다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7-01 10: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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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정보·공간 공유로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주차서비스 준비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는 지난달 28일 부천도시공사, 롯데백화점 중동점, 현대백화점 중동점, 이마트 중동점, 홈플러스 부천상동점과 주차정보 및 주차공간 공유에 대해 ‘CHANGE(소유→공유)’라는 키워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전했다.


부천시 주차정보 및 공간 공유 업무협약. (사진 = 부천시)

부천시는 민간기업의 주차정보를 연계 받기 위해 주차시스템 전반에 대한 표준프로토콜을 마련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기업이 제공하는 실시간 주차정보와 부천시 공영주차장 정보를 카카오모빌리티와 모두의 주차장 등 민간주차포털서비스에 연계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폐점 이후 야간시간대 주차장 공유를 통해 신중동 일대 주차난 해결을 적극 지원한다.


이날 원도심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국토교통부 지원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주차공유를 지원하기 위해 부천시, 부천도시공사와 부천테크노파크 3, 4단지 입주자대표회의의 주차정보 및 주차공간 공유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민간기업들이 자체 보유하던 주차정보를 개방하고 공유함으로써 공유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스마트시티를 좀 더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게 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스마트시티 부천이 지향하는 공유정책을 잘 반영하고 있고, 관내 민간기업과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지향적 주차정책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여 국내외에 확산할 수 있는 좋은 모델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는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다양한 협업방안을 모색해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향후 공영 및 민간 주차장에 대한 실시간 통합 빅데이터를 통해 도시 내 주차 수요관리를 지원하고 물리적인 공급정책의 공백을 채워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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