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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총력… 물가·난방·안전 대책 가동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5-12-31 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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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설 명절 농축수산물 할인 추진
  • 내년 1월 ‘모두의 카드’ 출시… 전기·가스요금 감면 3월까지
  • 연말연시 인파·폭설 대비 소방·제설 특별 대응 체계 운영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를 주재하고, 물가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난방 지원, 연말연시 안전 관리를 중심으로 한 동절기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부는 동절기 핵심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한 방역 강화와 함께 계란 수급 안정방안도 마련한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2026년 1월 1일부터 일정 금액을 초과한 이용분을 전액 환급하는 대중교통 정액패스 ‘모두의 카드’를 신규 출시해 교통비 부담을 낮춘다. 수도권 기준 월 6만2천원을 넘는 이용분이 환급 대상이며, 청년·어르신·다자녀·저소득층은 기준 금액이 더 낮다.

 

취약계층 난방과 건강 지원도 강화된다. 정부는 내년 3월까지 장애인·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전기요금은 월 최대 1만6천원, 도시가스 요금은 가구당 월 최대 14만8천원을 감면한다. 연탄보일러 사용 가구에는 연탄쿠폰을 지급하고, 난방시설 교체도 지원한다. 전국 경로당에는 2026년 3월까지 월 40만원의 난방비가 지원되며, 국비 지원 사회복지시설에도 규모별로 난방비가 지급된다. 한파에 취약한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는 방문·전화 건강관리와 무료 예방접종도 병행한다.

 

연말연시 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광안리·정동진 등 주요 지역을 중점 관리한다. 전국 소방관서는 2026년 2월까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와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24시간 제설종합상황실이 가동되며,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한 사전 제설과 속도 관리도 병행한다.

 

구윤철 부총리는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먹거리와 에너지 가격 부담은 여전히 크다”며 “정부는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국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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