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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장 새해 첫 행보…인천공항서 수출 현장 점검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1-02 10: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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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방문해 반도체 통관 확인
  • 수출 7천억달러 달성 숨은 주역 현장 관계자 격려
  • 대미 수출·보세제도 혁신 등 2026 지원 과제 점검

관세청 이명구 관세청장은 1월 1일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찾아 반도체 수출화물 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을 뒷받침한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명구 관세청장(가운데)이 1일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하여 반도체 수출화물 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 청장은 이 날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수출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방문은 2026년 관세행정의 수출 지원 방향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수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점검한 항공편은 반도체 수출 화물을 실은 대한항공 KE0327편이었다.

 

인천공항은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약 24%를 처리하는 핵심 수출 관문이다. 전자상거래 수출 물량의 약 39%가 이곳을 통해 반출되며, 인천공항발 수출 금액의 약 21%가 미국행으로 대미 수출에서도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관세청은 2026년 수출 지원을 위해 대미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원을 강화한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달라진 환경에 맞춰 미국의 비특혜원산지 판정 사례와 품목번호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성실 업체를 대상으로 통관 절차를 개선하고 오류점수 부과와 검사·선별 방식을 조정해 통관 리스크와 기업 부담을 완화한다.

 

보세제도 규제혁신도 중점 과제로 제시됐다. 관세청은 첨단·핵심 산업과 신성장 산업 유치를 위해 보세가공제도 규제를 개선하고,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항공기 정비·수리·개조(MRO) 시설에서 관련 작업을 보세가공 절차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역직구 활성화 정책도 이어진다. 관세청은 ‘수출 이(e)-로움’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해외 풀필먼트 활용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주요 수출전략 품목에 대해서는 표준품명 관리체계를 신설해 품목별 지원의 정확도를 높인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각국에서 자국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수출 물류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힘써온 현장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수출이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 지원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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