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윤철,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정상외교 경제성과 점검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1-26 17:04:22

기사수정
  • 한중·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문화협력 단계적 확대
  • 핵심광물 국제동향 공유…범정부 대응 강화
  • 2026년 해외 플랜트 수주 확대 지원방안 마련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한중·한일 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핵심광물 대응과 2026년 해외 플랜트 수주 확대 등 주요 대외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제262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관세 등 통상조치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으로 국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략적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정부의 기본 방향을 밝혔다.

 

회의에서는 먼저 한중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도출된 경제 분야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조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부는 9년 만의 국빈 방중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공고히 하고, 수평적·호혜적 원칙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협력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제조업 중심의 협력을 소비재와 콘텐츠, 서비스업 분야로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교류를 활성화했다는 점도 성과로 제시됐다.

 

이와 연계해 한중 문화협력의 단계적 복원과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이후 둔화됐던 문화 교류를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양국이 공식 합의한 만큼, K-콘텐츠를 비롯해 문화예술·스포츠·관광 전반으로 협력을 체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경제 분야 포괄적 협력 논의 개시와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 성과 도출 가속화, 인공지능과 지식재산 보호 협력 심화 합의 등이 주요 성과로 언급됐다. 기술자격 상호인정 분야 확대 제안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관련 기본 입장 전달도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핵심광물 관련 국제 논의 동향도 공유됐다. 구 부총리는 핵심광물 이슈가 재정·통상·산업·외교 정책이 동시에 작동하는 범정부적 과제라며, 관계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2026년 해외 플랜트 수주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정부는 업계가 제시한 412억 달러 규모, 22개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중동·아시아·미주 등 전략적 경제협력 계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협·단체,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수주지원단을 구성하고, 수주 단계에서는 정보 제공과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수주 이후에는 인력 양성과 계약 변경, 미수금 등 현장 애로 해소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북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인 이집트와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도 공유됐다. 정부는 협상 과정에서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