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日 경제보복 중단하라"···서대문형무소 앞서 규탄대회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7-30 14:29:16

기사수정
  • 19개 자치구, 52개 기초자치단체 참석···기초단체장 한목소리 비판

'일본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 연합'은 30일 오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앞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를 비판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전국 기초단체장들이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일본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 연합은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앞에서 일본수출규제 조치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번 규탄대회에는 서울시 종로구, 용산구, 은평구, 서대문구 등 19개 자치구와 52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규탄대회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규탄대회에서 ‘국제질서 위반하는 경제보복 중단’ 등 구호를 외치며 일본 수출규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시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여행 보이콧 등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할 것"이라며 강력대응을 천명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우리나라 대법원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맞서 자행된 명백한 경제보복 행위”라며 정부차원의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각계각층 민간단체와 국민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시민들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보이콧 등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한편, 이날 규탄대회가 열린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1908년 일제강점기 때 개소된 이래 유관순, 안창호 열사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된 곳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다음(Daum),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 개편…유권자 맞춤 정보 강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유권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실시간 선거 대응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집페이지에 유권자 참여 기능과 후보자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을 만...
  2.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운동하는 서울광장’ 15일부터 시작 서울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체육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
  3.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 3D 정밀도로지도 구축 시동 서울시는 오는 7월 말까지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13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정밀한 운행을 위한 .
  4.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6.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7.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