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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외화송금 서비스 기술검증(PoC) 완료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2-27 17: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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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외화송금 서비스 기술검증(PoC) 완료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두나무(대표 오경석)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외화송금 서비스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검증(PoC)은 하나은행 국내외 지점들 간에 기존 SWIFT 방식으로 주고받던 송금 전문을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GIWA체인의 블록체인 메시지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기존 SWIFT 방식 대비 외화송금 거래의 처리 소요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경감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과 두나무는 자금 송금거래의 필수 검증요소인 AML(자금세탁방지), KYC(고객확인의무) 등 분야에서도 꾸준히 협력해 온 결과, 외환거래에 필요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에서도 충분한 기술적 안정성을 갖췄다.

 

이번 기술검증(PoC)은 지난해 12월 하나금융그룹과 두나무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글로벌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환 업무를 포함한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지속적 협력의 첫 번째 결실이다.

 

특히, 업무협약 체결 당시 외국환 분야 1등 금융그룹과 디지털자산 분야 1등 빅테크 기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양사의 협력이 첫 번째 결과를 내놓았다는 점에서 미래금융의 변화에 큰 의미를 가진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올해 3분기까지 예금토큰을 활용해 외국환거래의 판을 바꾸는 새로운 외화송금 인프라 구축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손님이 입금한 현금을 바탕으로 예금토큰을 발행해 송금 수발신 채널 간에 직접 주고 받는 방식이다.

 

토큰의 발행, 전달, 지급, 정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세밀하게 테스트하고 은행의 기존 전산망에 적용하는 단계까지 시험한 후,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 등을 통해 실제 서비스로 출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수십년 간 사용해온 SWIFT 기반의 외화송금 비즈니스 구조를 벗어나 24시간 중단없는 실시간 결제와 낮은 비용을 실현하는 완전히 새로운 외화송금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과 두나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빠른 기간 내에 결과물을 내놓게 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디지털자산을 비롯한 기술의 도입을 통해 전통적 금융을 혁신하고 손님에게 더 큰 가치를 드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기존 SWIFT 체계를 기와 체인으로 혁신한 이번 PoC는 블록체인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첫 걸음"이라며, "글로벌 웹3 기반의 미래 금융 생태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자산과 인공지능(AI)을 디지털금융의 양대 축으로 하는 금융의 대전환에 나서고 있으며, 혁신을 넘어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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