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한투자증권, 미성년자·부모 고객 계좌 개설 및 국내외 투자 트렌드 분석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4-29 18:04:21

기사수정

신한투자증권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의 미성년자 및 부모 고객 계좌 개설과 국내·해외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성년자 투자가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 개설을 통해 시작돼 ETF 중심의 장기·분산 투자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미성년자 계좌 개설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하며 미성년자 금융 참여가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좌가 비대면으로 개설된 비중이 58.4%로 집계돼 계좌 개설의 중심이 영업점 방문을 통한 개설에서 모바일로 이동한 모습이 확인됐다.

 

미성년자 계좌의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투자 체험을 넘어, 자녀 명의 계좌가 중·장기 자산 관리와 금융 교육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투자 경험을 체계화하기 위해 ‘우리아이 자산관리 서비스’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신한투자증권은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AI PB’를 통해 고객별 투자 성향과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정보와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미성년자 계좌에서도 보호자와 함께 ETF 중심의 분산 투자 참고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국내주식 거래를 살펴보면, 미성년자 고객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삼성전자 보통주로 나타났다. 이어 TIGER 미국S&P500 ETF,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KODEX 200 ETF 등 대형 우량주와 지수 추종 ETF가 상위권에 다수 포함돼 미성년자 투자는 개별 종목 선별보다는 시장 대표 자산 중심 투자 성향을 나타냈다.

 

해외주식 거래에서는 미성년자와 부모 고객 간 투자 성향 차이가 뚜렷했다. 미성년자 해외주식 거래 상위 종목에는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표 기업과 함께 Invesco QQQ Trust, SPDR S&P500 ETF, Vanguard S&P500 ETF 등 미국 지수형 ETF가 다수 포함됐다. 반면 부모 고객은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개별 종목 중심의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미성년자 계좌가 보다 지수에 분산된 투자 구조를 취하고 있는 점이 대비됐다.

 

상품별로는 미성년자 계좌의 투자 경험이 국내주식 약 52%, 해외주식 약 17%, 기타 금융상품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해외 투자에서는 직접 종목 투자보다 ETF를 통한 간접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글로벌 분산 투자 학습의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전반적으로 미성년자 계좌는 거래 빈도가 높지 않은 대신, 대형주와 ETF를 일정 기간 보유하는 장기·교육형 투자 성향이 두드러졌다.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 들어 미성년자 계좌 개설에서 비대면 비중이 더욱 확대되며 자녀 금융의 출발점이 모바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교육 콘텐츠와 글로벌 분산 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웹케시 ‘금융 AI Agent Conference 2026’ 성료… 금융권 적용 사례 발표·자금관리 에이전트 V2 공개 B2B 금융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23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웹케시 금융 AI Agent Conference 2026’을 열고 지능형 RDB(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커넥트 ‘OPERIA(오페리아)’를 중심으로 한 AI 서비스 적용 사례와 구현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웹케시가 지난 1년 6개월간 축적해온 AI 기술력을 공유하고 금융권과의 ...
  2. 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1조2100억…자사주 2000억 매입·소각 결의 하나금융그룹이 2026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2100억원을 기록하며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114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23억원(7.3%) 늘어난 수치다.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 손실 823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3. 해치랩스, 신한은행 ‘닥터론’ 블록체인 시스템 고도화… 두나무 기와체인 첫 상용화 사례 블록체인 전문기업 해치랩스(대표 문건기)는 신한은행의 대표 비대면 대출 상품인 ‘닥터론’의 블록체인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한은행이 운영해 온 자격 검증 시스템을 두나무가 전개하는 블록체인 ‘기와(GIWA)’로 이관하고, 해치랩스의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최신 지갑 기술을 결합해 보안성...
  4. KB국민은행, 국세청 연동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실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대표 사업자 인증서인 ‘KB국민인증서(기업)’를 이용해 국세청 홈택스(손택스)에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세청의 ‘사업자용 간편인증’ 서비스 개시에 따른 것으로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자사의 ‘KB국민인증서(기업)’를 통해 국세청 홈택스(손택스)에 간편...
  5. KGM, 1분기 매출 1.1조·영업이익 217억…6분기 연속 흑자 KG 모빌리티(KGM)가 올해 1분기 ▲판매 2만 7,077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 1,365억 원 ▲영업이익 217억 원 ▲당기순이익 376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이러한 실적은 무쏘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환율 효과와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2024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1분기 매출은 판매 물량이 늘..
  6. 기아, 1분기 매출 29.5조·판매 역대 최대…관세 직격에 영업이익 27% 급감 기아가 2026년 1분기(1~3월) 판매와 매출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으나, 미국의 수입 완성차 관세 부과 영향이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7% 급감했다.기아는 24일 1분기 경영실적(IFRS 연결기준)을 공시했다. 도매 기준 글로벌 판매는 77만97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매.
  7. KB금융, 국민에게 안정과 희망을 더 하는 포용 금융 실천… 2026년 1분기 총 8286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국민의 성장과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포용 금융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026년 1분기 총 828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KB금융은 고객, 주주·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자 금융·비금융 부문의 ESG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화폐가치로 산출한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