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촌1구역, 최고 49층·806세대 한강변 단지로 재탄생…용산국제업무지구 연계 강화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5-15 11:17:44

기사수정
  • 20년 정체된 서부이촌동 재건축 사업 ‘신속통합기획’ 통해 본격 추진
  • 한강 통경축·보행환경 개선 추진…공공청사·지원시설 조성으로 미래 행정수요 대응

서울 이촌1구역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된 최고 49층, 806세대 규모 한강변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 이촌1구역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된 최고 49층, 806세대 규모 한강변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조감도.

서울시는 지난 14일 열린 제7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이촌1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용산구 이촌동 203-5번지 일대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한강을 연결하는 핵심 입지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서부이촌동 일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한강변과 연계된 개방형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촌1구역은 200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약 20년간 사업이 정체돼 왔다. 서울시는 2024년 4월부터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를 통해 사업 정상화 방안을 검토했고, 용도지역 상향과 공공기여 계획을 반영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촌1구역은 용적률 500% 이하,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806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약 176세대는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기부채납과 공공임대 확보를 조건으로 법적 상한 용적률을 적용했다.

 

공공기여 계획도 포함됐다. 공공지원시설 3568.9㎡와 연면적 약 1만1622㎡ 규모의 시설이 들어서며, 공공청사 부지 1263㎡도 확보된다. 서울시는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근 이촌2동 주민센터를 구역 내로 편입해 복합 공공청사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한강을 연결하는 보행·통경축을 중심으로 개방형 공간 구조를 갖추게 된다. 특히 이촌로18길은 기존 폭 8m 보차혼용도로에서 12m 도로로 확폭해 보행 안전성과 개방감을 높인다.

 

한강변 경관 계획도 강화됐다. 서울시는 한강변 관리기본계획에 따라 지구통경축 구간에 건축한계선을 5m 이격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단지 내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커뮤니티를 공공개방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건축물은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한강변 수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혁신형 건축물로 설계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서부이촌동 일대에 새로운 도시 활력을 불어넣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한강변을 연계하는 대표 주거축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이번 이촌1구역 정비계획 결정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한강변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서부이촌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