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봄철 산불기간(2월 1일 ∼ 5월 15일)을 맞아 산불예방 캠페인 및 소방서·군부대와의 협조체계 강화, 산불재난 대응시스템 구축 등 산불예방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수암봉 등산로 입구에서 녹지과, 양구청 도시주택과 등 3개부서의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철 산불예방 및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과 등산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수암봉을 찾는 등산객에게 홍보물을 전달하며 산불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산시는 산불헬기 1대, 산불감시 CCTV 9개소, 산불진화차량 6대, 기타 진화장비 86종 500점을 갖추고, 산불진화대원 29명과 모니터요원 1명, 산불감시원 48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최근 들어 산불발생이 어린이 불장난 및 농어촌 농작 폐기물소각으로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안산소방서, 관내 군부대 등과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시는 산불이 발생하면 산불헬기가 즉시 출동해 초동 진화하고 곧바로 산불진화전문요원이 현장에 출동해 잔불을 정리하는 등 산불재난 대응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산시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켜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