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4.15총선 서울 동작을 출마를 선언하며 “이번 동작을 선거는 ‘동작을 위해 선거에 나온 사람’과 ‘선거를 위해 동작에 온 사람’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다섯 번째 국회의원 선거다. 뒤돌아보면 부족한 정치인이었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의 욕심을 위해 정치를 하지 않았다”며 “오직 국민의 쓰임을 위한 정치인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당동 확장, 과천이수로터리 복합터널 완성, 사통팔달 동작 꿈을 실현해야 한다"며 "1개 동마다 실내놀이터, 주차장, 생활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명실공히 일류 동작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어느 정당을 지지하든 어느 정치인을 좋아하시든 보수든 진보든 상관없이 동작구민과 동작의 아이들은 나경원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인 나 의원은 출마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과 이 전 판사의 출마를 두고 ‘판사 대 판사 대결’이라고 일컫는 것에 대해 “판사직을 그만둔 지 오래 됐다.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