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인 4월 30일 (어제) 전국 사찰에서는 '부처님 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이 봉행됐다.
불교계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이날 예정했던 봉축법요식을 한 달 뒤로 미루는 대신 코로나 극복을 염원하는 기도 정진에 들어갔다.
이날 기도회에는 스님 50여명과 신도회 불자 등 약 5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을 위해 대웅전 앞마당에는 300여개의 의자가 띄엄띄엄 배치됐지만 이곳에 앉지 못한 신도들은 마당 주변에 선 채로 입재식에 참여했다.
입재식을 봉행한 전국 사찰에서는 이날부터 코로나 극복 기도가 진행되며 한 달이 지나는 5월 30일에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