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이 끝난 통신선 등이 불필요한 전선들이 무분별하게 늘어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미관을 위해 동작구가 오는 2022년까지 관내 3850m 일대에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
동작구가 오는 12월까지 상도역~상도2동주민센터 일대 한전주 및 통신주의 지중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신주 위 전력선, 통신선 등 공중선은 방송통신 서비스 가입자 증가와 사용이 끝난 통신선 미철거로 인해 무분별하게 늘어나고 있다. 도시미관을 해치는 등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동작구는 총 187억여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상도역~상도2동주민센터 ▲상도2동주민센터~동작경희병원 ▲동작경희병원~신대방삼거리역 총 3850m 구간의 지중화 추진에 나선다.
먼저 올해는 상도역~상도2동주민센터 총 1040m구간을 대상으로 정비를 실시한다.
동작구는 한국전력공사와 KT, SK브로드밴드, 세종텔레콤 등 7개 통신사와의 협약을 체결해 오는 12월을 목표로 7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 구간 내 한전주 48본, 통신주 3본이 대상이며, ▲전주·통신주·공중선 철거 ▲지중관로 설치 ▲전기통신선 지중설치 ▲지상기기 설치 등을 실시한다.
내년에는 상도2동주민센터~동작경희병원 1500m 구간, 오는 2022년에는 동작경희병원~신대방삼거리역 1310m 일대 지중화 사업을 추진 예정이다.
김유섭 가로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시미관이 개선되고,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중화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주민의 생활 속 불편들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