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집단감염 우려' 쿠팡 물류센터 대상 전수조사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5-27 09:58:58

기사수정
  • 26일 오전 기준 7명 확진···상시·기타 근무자 3600여명 조사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집단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 36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사진=이영선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집단감염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상시 근무자와 기타 근무자 등 3600여명을 전수조사했다.

 

지난 26일 오전 8시 기준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부천시는 코로나19 집간담염을 막기 위해 물류센터 운영정지와 함께 전 근무자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26일 오전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쿠팡 관계자와 합동 회의를 갖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확진자 7명이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는 지상 7층 규모로 직원 및 일용직 약 1600여 명이 근무했다. 

 

부천시는 26일 기준 확진 환자가 노출된 시기를 5월 12일, 5월 18일부터 24일까지라고 추정하고, 상시근무자 1023명과 12일~25일까지의 ▲퇴직자 ▲일용직 모두 ▲납품업체 직원 등 확인 가능한 3626명 모두와 추가 발생할 수 있는 근무자에 대한 검사를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근무자를 대상으로 쿠팡 사내 연락체계와 단체 문자 메시지 등을 활용하여 검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물류센터는 앞으로 확인될 수 있는 확진자까지 고려해 최종 확진자의 최후 접촉일로부터 2주가 경과하고 회사 시설개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역학조사관의 의견에 따라 운영이 정지된다. 

 

부천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26일 오후 3시부터 기존에 운영하는 선별진료소 3곳 외에 부천종합운동장 건너편 부설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근무자들이 부천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질병관리본부에서 각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가까운 곳에서 검사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부천시가 집단적·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부천교육지원청에 등교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27일로 예정된 고2, 중3, 초1·2, 유치원, 특수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6월 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 진행한다. 이러한 조치는 위기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심도 있는 논의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다만, 고3은 등교를 계속하며, 6월 3일 등교 예정이었던 고1, 중2, 초3·4학년과 6월 8일 등교 예정이었던 중1, 초5·6학년의 등교 여부는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 추이를 반영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부천시청 등 공공청사 출입 시 발열 확인 및 마스크 착용을 필수화하고 QR코드를 활용한 전자 출입 명부를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어린이집 등원 자제, 체육시설 운영 전면 중단, 요양병원 집단 검사 실시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민들께서는 최근 부천에서 대규모 접촉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가 아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시민들의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