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12일과 16일 오후 3시부터 지역 6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찾아 코로나19 대응 ‘금천구 소상공인 지원사업’ 홍보캠페인을 벌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홍보캠페인에서 유성훈 구청장은 6개 전통시장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며 ‘코로나19 대응 금천구 소상공인 지원사업’ 리플릿을 전달하며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이외에도 사업에 대한 안내를 받았는지, 신청은 했는지, 문제는 없었는지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들이 현장에 잘 적용되고 있는지 직접 점검했다.
홍보캠페인에 함께 참여한 각 상인회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하며, 상인과 시장 방문객들에게 마스크와 방역안내문을 배부했다.
은행나무시장 상인A씨는 “가게 일을 하느라, 이런 사업이 있는지 미처 몰랐는데 구청과 상인회에서 직접 안내해줘서 고맙다”며 “안 그래도 매출이 감소되어 힘들었는데 지원금을 받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고창용 남문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인들에게 구청에서 지원 사업을 전부 모아 안내해줘서 큰 힘이 되었다”며 “더운 날씨에 일일이 가게를 돌며 정성껏 안내해 준 유성훈 구청장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 조금이나마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길 바란다”며 “대상이 되는 소상공인은 한 분도 빠짐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하여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도 다시 한 번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들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천구는 지난 4월부터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골목경제지원센터’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신용보증대출,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사업들을 리플릿에 담아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