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문창초등학교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동작구는 학교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80여 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문창초 6학년 학생이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 30일 관악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1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학교 내 ▲6학년 교실 ▲복도 ▲식당 ▲화장실을 즉각 방역을 실시하고, 운동장 내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대상은 6학년 5개반 91명과 교직원 82명 등 180여 명이다.
2일 오전 동작구 관계자는 "180여 명에 대한 검사를 모두 마쳤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동작구보건소, 서울시즉각대응반, 교육지원청, 문창초등학교 관계자가 참여하는 학교상황실을 운영한다. 문창초는 전 학년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으며, 등교 재개 여부는 검사결과를 확인하고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보건소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동 동선을 신속하게 공개하고,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가 확산 방지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개개인이 방역주체가 되어 철저한 개인방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