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본격 진행··· 내년 말 착공 예정
  • 서진솔 기자
  • 등록 2020-07-15 11:53:37

기사수정
  •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완료···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 2021년 중 지구계획 수립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 쪽방촌 모습. (사진=서진솔 기자)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하반기에 설계 공모, 내년 중 지구계획 수립을 통해 내년 말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서울시, 영등포구는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되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등포 쪽방촌에는 현재 360여 명이 6.6㎡ 이내의 좁은 공간에서 거주 중이며, 평균 22만 원의 임대료를 내고도 단열, 냉‧난방 등이 취약하고 위생상태도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다.

 

토지주를 중심으로 추진된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쪽방주민 이주대책 등이 부족하여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국토부·서울시·영등포구·LH·SH는 공공주택사업으로 정비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지난 1월 20일 발표한 바 있다.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영등포구·LH·S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기존 쪽방촌을 철거하고 쪽방촌 일대 약 1만㎡에 쪽방주민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370호, 젊은 층을 위한 행복주택 220호, 분양주택 600호 등 총 1천 2백호를 공급한다.

 

영구임대주택단지에는 쪽방 주민들의 취업, 자활 등을 지원하는 종합복지센터를 도입하고, 무료급식‧진료 등을 지원하는 돌봄시설도 재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쪽방 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위해 지구 내 우측에 이주단지(기존 건물 리모델링 등)를 조성하여 사업 기간 중 쪽방 주민이 임시 거주토록 하고, 공공주택이 건설되면 돌봄시설과 함께 영구임대주택으로 재정착하게 된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부, 서울시, 영등포구, LH, SH, 민간 돌봄시설이 참여하는 민‧관‧공 전담조직(TF)을 운영 중이다.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쪽방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쪽방 주민 임시이주‧재정착, 복지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창의적인 건축디자인, 효율적 단지 배치 등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하며, 2021년 중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말 착공 예정이다. 지구계획 수립과 함께 보상절차도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쪽방 주민들은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되고, 오랫동안 낙후된 도심 환경은 깨끗하고 쾌적하게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영등포구가 활력 넘치는 서남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