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실련 “통합당 부동산 재산 평균 21억···투기세력 우두머리”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7-28 11:15:13

기사수정
  • 통합당 의원 103명 평균 보유액, 국민 평균 7배-민주당의 2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21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재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많은 부동산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박덕흠 의원으로, 금액은 288억9400만원이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8일 통합당 의원들의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이 20억8000여만원이라고 공개했다. 이는 경실련이 앞서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평균 부동산 재산보다 2배 많은 수치다.

 

경실련은 28일 오전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부동산재산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당시 후보자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 신고 내용 중 부동산재산 내용을 분석했다. 기준 가격은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지가이며, 총선 이후 당선인들의 부동산재산 변동은 반영하지 않았다.

 

경실련은 “수십억대 자산가들이 주요인사로 포진된 통합당에서 친서민정책이 제대로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다주택을 보유한 부동산 부자들이 국토위, 기재위 등 유관 상임위에서 활동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서도 상임위 이동이 이루어져야 하며, 부동산 재산은 모두 시세대로 공개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경실련에 따르면 통합당에서 다주택자 의원은 41명이고, 국토위와 기재위에 소속된 의원은 10명이다. 박 의원이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아파트를 포함해 4채를 보유했고, 송언석, 정동만, 이헌승 의원도 2채의 주택을 보유했다.

 

아울러 통합당 부동산재산 보유 상위 3명 중 2명이 국토위 소속이다. 박덕흠 의원이 288억9400만원으로 1위였으며, 김은혜 의원이 168억5000만원으로 3위다. 2위를 기록한 백종현 의원은 보건복지위 소속으로, 신고가액은 170억1800만원이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본부장은 “미래통합당은 부동산 투기세력의 우두머리격”이라며 맹비난했다. 그는 “100억원에 가까운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후분양제를 이야기해놓고는 당론으로 채택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실련은 “제1야당인 통합당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경실련의 문제 제기를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려 할 뿐 정작 대안이나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통합당 의원들의 보유액 상위 10명은 각각▲박덕흠(288억9400만원) ▲백종헌(170억1800만원) ▲김은혜(168억 5100만원) ▲한무경(103억5400만원) ▲안병길(67억1500만원) ▲김기현(61억8400만원) ▲정점식(60억1800만원) ▲강기윤(52억800만원) ▲박성중(49억7100만원) ▲김도읍(41억5400만원) 순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