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 청소년시설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부천시는 청소년시설 12개소를 지난 27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관내 청소년시설은 여성가족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운영 재개 권고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 또는 일부 중단된 상태였다.
대상 시설은 청소년수련시설 6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법률지원센터, 청소년카페 2개소, 청소년공부방이다.
부천시와 각 시설은 감염대책계획을 수립하고, 출입 시 발열 체크,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또는 명단 작성, 이용자 거리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시설 소독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 재개를 준비했다.
또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7월 27일부터 1단계 비대면서비스 및 10명 이내 소규모 실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월 3일부터는 2단계인 10명 이내 소규모 실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이 갈 곳이 없어 길거리를 배회하는 등 또 다른 위험에 노출이 우려된다는 의견에 공감하여 조속히 운영재개를 결정했다”며 “청소년들이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운영 재개 후에도 시설의 방역실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