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오늘(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 중랑구에 있는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17일 “전 목사가 코로나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전 목사를 접촉한 이들도 격리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이날 오후 4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얼마 뒤 부인 서 모 씨 역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전 목사 측 변호인은 같은 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면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도 안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전 목사와 함께 예배를 진행한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8·15 집회에서 근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될 경우 확진자 숫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