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 신규 확진자 246명···박능후 “수도권 누구나 감염 가능”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8-18 10:45:00

기사수정
  • 서울 131명, 경기도 52명, 인천시 18명···수도권서만 201명 확진

17일 서울 성북구 성북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영선 기자)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1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6명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도권에서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날 246명 중 해외 유입은 11명, 국내 발생이 235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중 서울에서만 131명이 발생해 절반을 넘겼다. 경기도에서 52명, 인천에서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사이 수도권에서만 20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7명 ▲대구 6명 ▲전북 6명 ▲충남 4명 ▲광주 3명 ▲경북 3명 ▲울산 2명 ▲강원 2명 ▲충북 1명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과 제주,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에서 확진자가 고루 발생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에서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총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어 전국적인 감염으로 번지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규 환자가 246명 늘면서 누적 환자는 1만5761명이다. 이날 격리 해제된 사람은 17명으로, 총 1만 3934명이 격리해제했다. 1521명은 아직 경리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9명이다. 1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306명이 됐다. 코로나19의 국내 치명률은 1.94%다.

 

한편, 박 장관은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진단검사”라며 방역을 강조했다. 그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교회를 방문했던 사람, 8·15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가깡누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양천구, 내달 3일 정시합격 설명회 개최…일대일 상담도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다음달 3일 오후 7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등 구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대입 정시 합격 전략설명회`를 개최하고, 10일에는 개인별 맞춤형 전략을 제공하는 `일대일 집중 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와 개인별 상담은 14일 치러진 수능 가채점 결과와 대학 모집군별 예상 합..
  2. 10월 전국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 서울·수도권은 상승 지속 10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이 전월 대비 둔화된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지수는 전국적으로 0.07% 상승했으며, 수도권(0.22%)과 서울(0.33%)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방(-0.06%)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대조적인 양상을 나타냈다.서울에서는 .
  3.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우수 협력사와 동반성장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체감품질과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협력사를 초청해 `2024 네트워크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동반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14일 오후 서울 마곡 L...
  4. 윤 대통령 지지율, 긍정 20%·부정 71%…국민의힘 27% 최저치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률이 20%에 머무르며 부정률 71%를 기록, 대부분 계층에서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한국갤럽이 11월 둘째 주(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0%, 부정 평가는 7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8%)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부정 평.
  5.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전 직원에 200만 포인트 지급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14일 2023년·2024년 임금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삼성전자와 전삼노는 2024년 1월 16일부터 약 10개월간 진행된 교섭 끝에 2023년과 2024년 임금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조합원이 조합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고, 전 직원에게 자사 ...
  6.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 서울시 자치구 최초 청년친화도시 도전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받기 위한 서울시의 첫 관문을 통과하고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청년친화도시란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과 성장 동력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로,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2개 기초자치단체를 국무조정실에 추천하면 평가를 거쳐 최종 3개의 지자체를 선정하게 된다.앞.
  7. 마포구, 횡단보도 턱은 낮추고 구민 만족도는 높이고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횡단보도 134곳이 보행 친화적으로 개선돼 주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2024년 5월 마포구는 휠체어와 유모차 등 보행보조기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마포구 전 지역의 횡단보도 410곳을 전수조사하고 턱 낮춤이 시급한 구간 134곳을 선별했다.선별한 구간을 대상으로 6월부터 본격적인 개선 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