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가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시작한 이후 나흘 연속 세자릿수 기록이다.
중대본은 신규 확진자 중 188명이 국내 발생 사례라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와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수도권의 교회, 커피전문점, 학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0명, 경기 70명, 인천 7명, 부산 7명, 광주 7명, 충남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외에서 유입된 환자 9명 중 2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으며, 7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은 5명이다.
이에 따라 격리중인 환자 수도 1293명으로 늘었다. 전날 0시 기준 1103명보다 190명 늘은 것이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7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515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나 13명이며, 추가 사망자는 이날도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