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6명을 기록했다. 276명은 코로나19 초기였던 대구 신천지교회 집단감염 당시의 367명(3월 8일) 이후 최대다.
신규 확진자 276명 중 해외 유입 환자는 검역단계에서는 발생하지 않았고, 지역사회에서만 12명이 발생했다. 264명이 국내에서 발생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41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그 다음 순으로 경기도 96명, 인천 8명, 광주 7명, 부산 6명, 충남 5명, 대구 1명, 울산 1명, 충북 1명, 경남 1명 순이었다. 대부분의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된 셈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9명으로 총 1만3910명이 격리해제했고, 현재 1103명이 격리중인 상태다. 위독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 305명을 유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시행했다. 우선 2주간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 시설을 확대하고 모임이나 행사 등의 취소를 강력히 권고한다.
정부는 2주 후에도 코로나19 전염이 확산되지 않거나 더 악화될 경우, 더욱 강화한 방역조치를 2주간 연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