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미스토클레스, 김대중과 김영삼을 섞어놓다
- “내 어머니는 평생 작은댁으로 사셨다.” 필자는 「김대중 자서전」의 서두 부분에서 이 구절을 접하고 마치 둔기로 뒷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느꼈...
- 2020-10-13
-
- 알키비아데스, 트로츠키처럼 죽다
- 알키비아데스는 가산을 급히 정리해 서쪽으로 이주했다. 목적지는 검푸른 흑해 바다를 북쪽으로 내려다보는 비티니아 지방이었다. 그리스 세계의 패권을 장...
- 2020-10-12
-
- 전쟁의 패배 앞에는 정치의 타락이 있다
- 전성기의 그리스와 로마의 차이는 개인기와 조직력의 차이였다. 페리클레스가 죽자 아테네는 어찌할 바 모르고 허둥지둥했다. 알렉산드로스가 숨을 거두는 ...
- 2020-10-08
-
- 알키비아데스, ‘깡’으로 적들을 능멸하다
- 알키비아데스에 대한 추방령은 이미 진즉에 철회된 상태였다. 그는 고국으로 귀국하고 나서야 비로소 이런 사실을 인지했다. 추방령이 해제되면서 그를 겨냥...
- 2020-10-06
-
- 나훈아와 알키비아데스,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 비잔티온 항구에 상륙한 아테네 군사들은 배로 다시금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항구를 방어하는 수비대의 저항이 워낙 완강했던 탓이다. 그리스인들로 구성된 ...
- 2020-10-05
-
- ‘트로이의 목마’는 없다
- 알키비아데스와 트라실로스는 호흡이 척척 잘 맞았다. 그러나 알키비아데스 부하들과 트라실로스 휘하 장병들의 관계는 껄끄럽고 서먹서먹했다. 예전에 에페...
- 2020-10-02
-
- 김정은과 청태종을 생각한다
- 조의에 갈음하여 필자의 가족 가운데 한 명이 허리가 좋지 않아 한 달 예정으로 최근 입원을 했다. 식구 하나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되니 비록 잠정적일지언정 ...
- 2020-09-28
-
- 페르시아의 ‘강남 스타일’
- 스파르타에 시종일관 굴종적인 자세를 고집한 과두제적 귀족정은 아테네 민중의 격렬한 반발에 부닥쳐 얼마 못가 와해되고 말았다. 알키비아데스의 추종자들...
- 2020-09-27
-
- 알키비아데스, 쿠데타를 무산시키다
- 프리니코스가 아스티오코스에게 귀띔한 내용은 알키비아데스와 티사페르네스의 귀로 고스란히 흘러들어갔다. 알키비아데스는 사모스의 아테네인들에게 프...
- 2020-09-26
-
- 알키비아데스, 원수들을 참교육하다
- 알키비아데스가 현란한 변신을 거듭한 근본적 목적은 카멜레온이 수시로 피부의 색깔을 변화시키는 것과 매한가지로 생존, 즉 생명연장에 있었다. 단지 차이 ...
- 2020-09-21
-
- 손학규와 알키비아데스, 수처작주는 같았지만
- 안도키데스는 저명한 연설가였다. 그는 성상 훼손 사건의 용의자로 검거당해 감옥에 갇혔는데, 입심과 견주어 지력은 떨어지는 사내였다. 티마이오스 역시 동...
- 2020-09-20
-
- 대중독재는 민주주의를 어떻게 말살하는가
- 시칠리아 원정 부대의 총사령관으로 선출된 인물은 하필이면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인 니키아스였다. 이는 민중이 이번 정복전쟁의 무모함과 위험성을 어렴풋...
- 2020-09-18
-
- 정세균을 재평가한다
- 586들이 현정화라면 현정화인 거다 「넘버 3」는 김영삼 정권 말기에 극장가에서 개봉된 우리나라 영화다. 한석규와 최민식이 조직폭력배의 중간 보스와 조폭 ...
- 2020-09-17
-
- 아테네의 월남전이 시작되다
- 알키비아데스는 스파르타 대표단의 뒤통수를 쳐서 아테네의 세력권을 신장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공적 분야에서 그는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해낸 훌륭한 애국...
- 2020-09-15
-
- 알키비아데스, 뒤통수 치기의 묘미를 보여주다
- 알키비아데스는 공직에 입문하자마자 단 두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인물들을 단박에 능가하는 발군의 역량을 과시했다. 알키비아데스에게 일방적으로 압...
- 2020-09-14
-
- 장인을 폭행해 아내와 결혼한 나쁜 남자
- 소년기를 벗어나 청년기에 갓 들어선 알키비아데스는 옳은 소리도 싸가지 없이 한다는 부분에서 참여정부의 황태자로 군림했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 2020-09-11
-
- 젊은이여, 너 자신을 알라
- 알키비아데스 주위에는 아테네에서 한 가닥 한다는 인물들이 쉬지 않고 모여들었다. 사람들이 알키비아데스에게 매료당한 건 단지 그의 잘생긴 얼굴 때문만...
- 2020-09-08
-
- [기자수첩]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은 밥그릇 싸움이 아니다
-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집단휴진을 강행하고 있는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에게 ‘밥그릇 싸움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
- 2020-09-03
-
- 문재인 정권, 애견인과 애묘인도 싸움 붙일 기세
- 어부지리는 나의 힘문재인 대통령이 분할통치 즉 갈라치기의 대가임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이다. 영어권 국가들에서 “Divide and Rule”로 불리는 갈라치기는 적...
- 2020-09-03
-
- 김종인과 알키비아데스는 어떻게 닮았나
- 알키비아데스는 서력으로 기원전 450년 아테네에서 태어나, 역시 서력으로 기원전 404년에 페르시아 제국의 통치 아래 있던 소아시아 반도에서 숨을 거두었다. ...
- 2020-09-01
- 많이 본 뉴스더보기
-
-
관악구, 2025 건축행정평가 `서울 자치구 1위`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건축행정평가` 일반 부문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구는 이번 수상으로 2024년 특별 부문 장관상에 이어 2년 연속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1999년부터 시행된 건축행정평가는 국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축 행정의 ▲능률성 ▲효과성 ...
-
LS전선, 미국 희토류 자석 공장 추진… 한·미 공급망 전략 자산 확보
LS전선이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시에 신규 투자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버지니아주와 협력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첨단 산업 핵심 자원의 생산은 미국 공급망 안정화와 한국 산업의 공급망 다변화, 에너지 안보 강화에...
-
LG U+, 임직원 모금 캠페인 `천원의 사랑` 누적 기부금 3억 원 돌파
LG유플러스가 임직원 소액모금 캠페인 `천원의 사랑`의 기부금이 누적 3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2016년부터 시작된 `천원의 사랑`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1천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직접 선정한 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해 기부하는 캠페인이다.참여하는 임직원은 월평균 3천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약 30%에 달한다.지금까지 적립된 ..
-
양천구, `유니세프`가 인정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1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획득하며,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과 환경을 조성한 도시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제..
-
우리은행×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가입자 100만 명 돌파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삼성전자와 제휴해 출시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신규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월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3주 만에 5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두 달이 채 되기 전에 거둔 성과다. 금융권에서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삼성월렛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는 ‘편의성’과 업계 최고 수...
-
"금천구, 겨울방학이 즐겁다"…놀이와 배움이 있는 특별한 과학 특강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월 9일부터 2월 13일까지 금천사이언스큐브에서 초등학생 53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특강은 초등학생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비판적 과학사고와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로 구성했으며, 모든 과정은 실습 중심.
-
삼성전자,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가입자 100만 명 돌파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출시한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삼성전자는 ‘삼성월렛’에서 결제부터 충전은 물론, 포인트 적립과 포인트 사용까지 하나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단일 앱 경험(All-in-One Experience)’을 제공한 것이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