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내년도 예산 1조9080억원 편성...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0-11-16 17:50:45

기사수정
  • 코로나19로 위축된 민생 안정, 회복에 중점


안산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위축된 민생 안정 회복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1조9천8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사진=안산시) 

[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안산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위축된 민생 안정 회복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1조908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특히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여비 및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를 대폭 줄여 예산안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본예산 1조8천692억 원보다 2% 늘어난 1조9천8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회계 1조6조89억원, 특별회계 2991억 원으로 구성된 내년도 예산안은 ▲지방세수입 4675억 ▲세외수입 1263억 ▲지방교부세 1497억 ▲국도비 보조금 5927억 등의 재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중앙정부가 내려주는 지방교부세는 전년 대비 45%(465억 원) 늘어나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숨통을 틔웠다.

 

분야별 예산 가운데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3.01% 늘어난 7051억원이 편성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사회복지 관련 사업은 ▲안산형희망일자리사업 ▲영아보육료 지원사업 ▲장애인활동급여 지원사업 등 기존 복지사업비 뿐만 아니라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임산부와 신생아 품안愛 안심보험 ▲여성청소년 기본 생리용품 보편지원 등 새로운 사회복지 사업비도 마련됐다.

 

시는 또 여비와 업무추진비를 각각 31.8%, 15.4% 삭감해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 도시답게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 및 수소충전소 운영지원에 1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신재생에너지 특구 지정에 따른 지원예산 편성으로 ‘안산형 그린뉴딜’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일자리, 산업정책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및 민선7기 역점사업도 내년도 예산안에 대폭 반영됐다. 안산형 희망일자리 등 일자리사업에 121억 원이 추가 편성되는 등 ▲안산화폐 다온 100억원 ▲ 미세먼지 저감 사업 168억원 ▲무상급식 지원 사업 195억원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35억원 등이 추가돼 확대 추진된다.

 

아울러 세계적 명소 조성을 위해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되는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에도 24억원이 편성됐다.

 

한편 2021년 안산시 예산안은 안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순 확정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2.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3.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4.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