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따뜻한 겨울나기’ 비대면 모금 진행···독거어르신 등에게 지원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11-17 13:19:30

기사수정
  • 각 동별 특성에 맞는 온기나눔 목도리 뜨기, 선물꾸러미, 김장나눔 등도 실시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지난 1월 동작구 이웃돕기의 날 모금행사에 참여해 기부하고 있다. (사진=동작구)동작구가 내년 2월 15일까지 3개월 간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말연시를 맞아 민‧관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주민과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법정보호가구 및 틈새계층, 긴급지원대상 등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층 주민으로, 올해 10월 말 기준 3만6073가구, 4만8525명이다.

 

먼저, 구청‧동주민센터‧동작복지재단 등 총 17개소에 ‘이웃돕기 모금함’을 비치하고 주민의 왕래가 많은 구청사 1층과 별관 외부에 모금 온도탑을 설치해 모급참여 문화를 조성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15개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나눔 포토존과 홍보용 포스터, 모금함 등에 삽입된 기부QR코드를 활용해 비대면 모금을 실시함으로써 주민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부 참여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올려 다음 기부자를 지목하는 ‘기부 릴레이 챌린지’도 병행한다.

 

또한, 다음달부터 15개 동주민센터에서는 각 동 직능단체장협의회 주최로 지역주민, 종교단체, 기업체 등이 참여해 다양한 기부나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부나눔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우리은행 015-176590-13-525)로 성금을 기탁하면 된다.

 

동작구는 지난해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으로 총 125만822원을 모금해 생계, 의료, 난방, 교육 등의 분야로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였다.

 

아울러,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지원사업 활동을 펼친다.

 

이달 상도1동에서는 주민, 직장인, 학생들, 다문화 가정 등이 참여하는 ‘온기나눔 목도리 뜨기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가정에 제공된 뜨개실과 바늘로 목도리를 만들어 응원 편지와 함께 1인 중장년 및 어르신 120여 가구에 전한다.

 

흑석동에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따뜻한 나눔, 미리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통장 등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여해 쌀, 견과류,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 150상자를 주민 추천 및 복지플래너 관리 가정 등 150가구에 전달한다.

 

▲상도4동 ‘사랑의 연탄나눔’과 ‘팔순 맞으신 어르신 방문’ ▲사당2동과 사당3동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등을 진행하며 이외에도 각 동별 상황에 맞는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동작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행사진행 시 참여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유원식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행안부, ‘낡고 오래된 지방규제’ 일제히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시행한 지 오래되어 사문화된 지방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5월13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
  6.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7.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버버스&r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