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2021년 ‘새벽일자리쉼터’에서 근무할 기간제근로자 3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만19세 이상 신체 건강하고 새벽시간 근무가 가능한 금천구민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12월 8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구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 등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금천구청 9층 일자리창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21일에 금천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채용된 근로자는 매일 새벽 3시부터 오전 7시까지(일 4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쉼터설치’, ‘음료제공’, ‘주변 환경정비’, ‘이용자 발열체크 및 방명록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보수는 일급 5만7970원으로, 2021년 금천구 생활임금(시급 1만540원)과 새벽근무에 따른 임금가산(3시간)이 반영된 금액이다.
한편, ‘금천구 새벽일자리쉼터’는 새벽에 일자리를 구하는 건설일용직 근로자들을 위해 독산고개 새벽인력시장에서 연중 상시 운영되고 있다. 쉼터내부에는 일용직 노동자들을 위한 난로, 의자 등 편의시설과 커피, 차 등 다양한 음료가 구비되어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새벽인력시장 주변은 특정시간에 불특정 다수가 밀집되는 특성상 분산대기 유도 등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일용직노동자들의 편의와 방역관리를 위해 힘써줄 주민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