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동연 지사, 대설 피해 현장 긴급 방문…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신속 복구 총력”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4-12-02 13:53:11

기사수정
  • 평택·안성 대설 피해 현장 방문… “통상적 방법 뛰어넘어 지원할 것”
  • 재난구호기금·예비비 활용, 사각지대 해소 위한 대책 마련
  • “기후위기 대응,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택과 안성의 대설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한 조치와 특별재난지역 지정 추진을 약속하며, 재난구호기금 및 예비비를 포함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택과 안성의 대설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한 조치와 특별재난지역 지정 추진을 약속하며, 재난구호기금 및 예비비를 포함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월 2일 대설 피해로 큰 피해를 입은 평택시와 안성시를 긴급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를 첫 방문한 김 지사는 폭설로 전파된 비닐하우스를 살펴보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과 별개로 도와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가장 빠르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은 비닐하우스와 농업용 창고 등 22만 6천㎡ 규모의 피해가 접수된 상태다.

 

이어 안성시 보개면 공장 붕괴 및 축사 전파 현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기존 제도와 시스템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피해 사각지대를 특별한 방법으로 우선 해결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재해기금을 추가로 투입해 빠른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에서는 공장 6,153㎡와 축사 7,110㎡가 폭설로 붕괴되었다.

 

김 지사는 또한 폭설 피해가 기후위기에 기인한 문제임을 강조하며,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보다 긴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이미 11월 29일 제설작업과 응급복구, 이재민 지원,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301억 5천만 원의 재정 지원을 결정했으며, 김 지사는 이를 확대 적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재정은 바로 이런 상황에 쓰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재정 역할을 강조했다.

 

현장에 동행한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민주당 의원 40여 명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대설 발생 직후 긴급 대설대책회의를 열고 ▲취약거주시설 긴급 대피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선제적 제설작업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했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이번 폭설은 재난 이상의 기후위기 신호”라며, 기후 변화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6년간 440억 피해…제재공시 임직원만 350명 넘어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년간(2020년~2025년 8월)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 피해 금액이 약 440억7천만원에 달하며, 피해 건수도 74건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11건은 현재 법적 조치..
  2. 농협은행 최근 5년간 금융사고 802억…작년 폭증, 올해도 ‘비상’ 농협은행에서 최근 5년여 동안 800억 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금융사고액이 453억 원으로 폭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275억 원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 금.
  3.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4.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5.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6.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7. LG화학, 유럽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2025’ 참가 LG화학은 10월 8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2025’에 참가해 ‘화학이 이끄는 변화, 세상을 움직이는 힘(Chemistry Driven. Impact Ready)’을 테마로 LG화학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긴 고부가·친환경 소재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화학 기업 중 최대 규모인 286㎡(약 87평) 부스에 고객 맞춤형으로 즉...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