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한 노량진 현장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총 2994명의 시민들이 검사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최근 노량진 학원 집단감염 등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대규모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자 25일부터 3일간 구청 주차장에 현장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했다.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노량진 일대 모든 시설 이용자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30일 기준 검사결과는 ▲음성 2990명 ▲양성 4명 이다.
특히, 장소와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이번 검사에서 역학조사 결과, 노량진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의 확진 사례는 없으며 확진자간 역학적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는 지역 내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고자, 오늘 지하철역 및 다중이용시설 등 노량진 학원가에서 구청장, 동방역지원단 등이 함께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협력, 수능일까지 2주간의 특별방역기간에 ▲학원 446개소 ▲교습소 392개소 ▲독서실 65개소 ▲스터디카페 83개소 등 986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선제적 대응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6일 사당2동주민센터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남성사계시장 상인 등 245명에 대한 현장 검체채취를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전원 음성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동작구 전역에서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노량진 일대 모든 시설들을 안심하고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