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31일부터 양화교에서 안양천으로 연결되는 ‘양화교 진입경사로’를 개통한다.
구는 안양천 접근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고 수변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작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 지난 29일에 공사를 완료했다. 구는 서울시 특별교부금 12억 원을 지원받아 시행한 사업으로 폭 2.5m, 연장 60m 규모의 경사로를 설치했다.
그동안 목2동과 강서구 염창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안양천을 거쳐 한강에 접근할 때 진입로가 원거리에 있어 불편했다.
이번 양화교 진입경사로 개통으로 주민들의 안양천 접근이 쉬워졌다. 또한 안양천 수위 급상승 및 긴급조치가 필요할 때 지름길 역할을 하여 생명의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이번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안양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감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