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활기 넘치는 ‘별빛 신사리 르네상스 시대’ 연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1-03-17 12:19:53

기사수정
  • 서울시 최초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상권르네상스 사업’선정, 2025년 3월까지 80억 원 투입
  •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서원동 상점가, 신원시장 등 신림역 일대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
  • 별빛다리 테마화, 트릭아트 등 인프라 확충, 자치구 최초 당근마켓과 협약 체결

학문이나 예술의 재생·부활을 의미하는 르네상스가 별빛을 받아 침체된 관악구 신림역 주변이 활기 넘치는 상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관악구는 2019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르네상스 공모에 서울시 최초로 선정되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신림역 일대(61,906㎡)에 2025년 3월까지 총 80억 원이 투입되는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원보도교 인근 별빛내린천 내 트릭아트 이미지 사진

이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를 표방한 관악구가 상인 대표, 임대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점차 줄어가던 신림역 일대를 서울시 대표상권으로 재생하려는 노력의 성과다.

 

박준희 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단돈 1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림역 일대는 지하철 2호선과 순대타운 등 기존상권이 밀집해 있어 상권 활성화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동 상점가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지역상권 부흥과 활성화를 지원한다.

 

우선 신림역 주변의 낡은 게이트와 보도를 산뜻하고 새롭게 단장한다. 서원보도교를 중심으로 한 ‘별빛내린천’ 일대는 ‘별빛다리’로 테마화하고 트릭아트 교체, 교각 랩핑, 모션캡쳐 게임 설치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마련 중이다. 또한 디지털 사이니지와 고보조명을 상권의 주요 출입로에 설치하여 방문객들의 자연스런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도 강화했다. 구는 지난해 국내 최대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인 당근마켓과 자치구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주민 생활편의 제고 ▲온택트 상권 활성화 모델 발굴 ▲온라인 이벤트 등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전반에 당근마켓을 온라인 상권 활성화 소통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 맟춤형 컨설팅과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외식 전문가와 함께 상권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특화상품과 레시피를 개발하여 상권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및 지역 특성화고와 연계한 상권 홍보 UCC 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채널의 홍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외에도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판로도 개척 중이다.

 

또한 담배꽁초 등 거리청소 문제는 수거함을 곳곳에 설치하여 지역자활센터가 직접 관리하여 책임지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하루 빨리 젊은 층을 유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골목 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힘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2.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3. 5월1일부터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로 교통비 걱정 패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K-패스 이용 방법은 ①카드 발.
  4. 오세훈 시장, 저출생시대에 ‘40만 서울 어린이 행복’ 챙긴다 알파세대 어린이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전국 최초의 종합계획으로 지난해 5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 어린이행복 프로젝트`가 1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는 심각한 저출생 속에서 어린이를 우선으로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가 중요한 만큼, 지난 1년간의 실천 노력과 성과를 토대로 올 한해 480억 원을 투입, 보다 대폭 확대‧강화된 「어린이...
  5. SKT, ‘AI 멀티엔진’ 시동… 韓 ‘텔코LLM’ 6월 출격 예정 통신 서비스를 잘 이해하는 똑똑한 ‘텔코LLM’이 이르면 오는 6월 선보인다.SK텔레콤은 5G 요금제, T멤버십, 공시지원금 등 우리나라의 통신 전문 용어와 AI 윤리가치와 같은 통신사의 내부 지침을 학습한 ‘텔코LLM’을 개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중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텔코LLM’은 GPT, 클로드와 같은 범용...
  6. 수원 영통구에 `나혼자 사는 시민` 위한 거점공간 조성 수원시와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아이에이엠이 영통구에 수원시 1인가구 맞춤형 거점 공간을 마련한다. 두 기관은 지난 4월 29일 조스테이블 광교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수원시 1인가구 쏘옥 패밀리 회원의 소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조스테이블 광교점에서 2인 이상 예약하면 커피 가격을 10% 할인받고, 공간을 사용할 수 있..
  7. 삼화페인트, 서울시립미술관 지원…문화예술발전 도모 삼화페인트공업은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세마인과 `서울시민 문화향유증진을 위한 문화예술발전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화페인트와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세마인은 ▲문화예술 활성화 관련 사업 개발 및 공동운영 ▲문화예술 활성화 공동 홍보 ▲전시, 창작지원 등 각종 문화행사 지원 ▲협력모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