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오는 4일 오후 6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나풀나풀 100인+ 공론, 협치론장’을 개최한다.
‘협치론장’은 지역주민 100인 이상이 모여 지역문제를 찾고, 함께 해결하기 위한 공론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행사는 1부 분과별 협치의제 및 시민참여 예산제안사업 발표, 2부 의제 토론 및 발표 순으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지역 주민, 유관부서, 금천구협치회 위원,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문화, 복지·건강, 주민자치·기획 등 총 5개 분과로 구성된 금천구협치회는 올해 상반기 총 51회의 회의를 거쳐 분과별 비전 및 세부사업을 논의했다.
그 결과 학교 앞 노후 가로등개선사업 생태공원 및 공원가는 길 조성사업 인식의 턱이 없는 금천 교육을 통한 협치학교 등 8개의 지역협치 의제를 발굴했다.
발굴된 의제는 이날 주민 공론으로 공유되고, 토론 및 투표과정을 통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의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참여형 시민참여예산 11개 제안사업에 대한 발표와 주민투표도 병행될 예정이다.
협치론장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3일까지 온라인 또는 구청 지역혁신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이번 공론으로 모인 의견을 바탕으로 금천구 지역사회혁신계획을 7월 중 수립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주민 소통기회를 마련해 수립된 계획의 시행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현정 지역혁신과장은 “이번 협치론장이 지역주민 스스로 생활에 밀접한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협치이해와 주민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행정의 수혜자가 아닌 파트너로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