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여름철 폭염대비 종합 대응체계 본격 가동!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1-06-15 12:28:50

기사수정
  • 폭염 취약계층 집중 돌봄 추진…재난도우미 방문 및 안부전화, 밀착형 건강관리
  • 대체쉼터 운영,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 추가 설치, 폭염취약시설 안전관리 등

관악구가 갈수록 심해지는 무더위와 코로나19에 대비해 여름철 폭염대책을 수립하고,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구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취약시설 안전관리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 설치 사진

폭염대책본부는 부서 간 역할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황총괄반, 복지지원반, 시설대책반 등 4개 반 15개 부서로 구성되며, 21개 동 주민센터와 상시 근무 체계를 이뤄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상황을 총괄관리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 돌봄을 추진한다. 노인돌보미, 재가관리사, 방문건강 전문인력, 통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독거 어르신, 거동 불편자, 만성 질환자 등에 대해 방문 및 안부전화로 방문간호, 방문진료 등 밀착형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각 동별로 폭염 고위험가구를 선정해 수시로 돌봄을 실시하고,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해 안전을 확인하는 ‘스마트플러그 안부확인 서비스’도 함께 추진한다.

 

이외에도 냉방물품 배부, 거리노숙인 보호대책 마련, 어린이집 폭염 관리, 공사장 근로자 안전관리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다각도로 대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폭염에 취약한 사람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체쉼터로 운영한다. 관내 공원 29개소에 파라솔을 설치, 야외 무더위 쉼터로 조성·운영하고, 지역 내 숙박업소와 협약한 안심숙소 시설을 활용해 대체쉼터로 운영한다.

 

4차 산업 기술(IOT)를 기반으로 주변환경(온도, 바람세기, 일조량 등)에 의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은 지난해 처음으로 10개소(관악구청 3개소, 서울대입구 4개소, 신림역 2개소 사당역 1개소)를 시범 설치·운영했으며, 올해는 적정장소와 유동인구를 고려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폭염취약시설에 대한 대책도 마련한다. 건설공사장, 여름철 가스공급시설, 석유판매업소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도시 열섬 완화를 위해 주요 도로에 1일 1회 살수를 실시한다.

 

아울러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홍보책자, 구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지구온난화로 날씨가 무더워지고 있어 다양한 방법의 여름철 폭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라며, “독거 어르신 등 노약자를 비롯한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모든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 맞춤형 대책추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행안부, ‘낡고 오래된 지방규제’ 일제히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시행한 지 오래되어 사문화된 지방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5월13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
  6.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7.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버버스&r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