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안양천 명소화 방안의 일환으로 안양천변 철산교~금천교 둔치 일대에 약 11,500㎡의 구간에 농촌테마 풍경길을 조성했다.
구는 독산보도교~금천교 구간에 유채꽃과 메밀꽃, 하안보도교 구간에는 생태텃논과 뿌리작물(토란, 야콘, 생강, 율금, 피마자 등), 철산교 주변에는 코스모스, 목화, 칸나, 율무를 식재해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며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2022년에는 안양천 좌안(안천초교, 독산1동 분소구간) 0.9km 일대에 ‘토란밭 농촌먹거리 풍경길’, ‘세계농업유산 구들장논 돌담길’, ‘목화밭 풍경길’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안양천 농촌테마 풍경길이 코로나19로 비대면, 비접촉의 일상화로 제한된 주민들의 여가생활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인근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양천 명소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안양천을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만들기 위해 한내장미원, 테마풍경길, 파크골프장, 생태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그린SOC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