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 청년들이 직접 만든‘50억 규모 청년정책’ 내년 예산 반영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1-08-19 11:38:58

기사수정
  • 두 차례 걸친 토론회 통해 12개 사업 50억 원 최종 결정
  • 광명시 청년공감정책으로 주목받는 민선7기, 청년이 직접 만드는 청년정책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조성할 것

광명시 청년들을 위해 내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50억 원 규모의 사업이 결정됐다.

 

광명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이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청년숙의예산 2차 토론회’를 개최하고 12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8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이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청년숙의예산 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정한 12개 사업은 △청년동 공간 대여시스템 구축 △청년정책 책자 발간 △청년의 날 확대 △청년센터 맞춤형 프로그램 △청년문화를 누릴 수 있는 청년예술창작소 △청년인턴쉽 대상 분야 확대 △시민이 자주 찾는 한내천 △신혼부부 청년 전월세이자 지원금액 개선 △청년주택지원 △청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청년 정신건강 상담문턱 낮추기 △교통해소를 위한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이다.

 

청년공감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민선7기 광명시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청년정책을 수립하고자 지난해부터 ‘청년숙의예산 토론회’를 열어 청년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청년숙의예산 토론회에서 청년정책 홍보 플랫폼 구축, 청년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 청년정신건강 프로젝트, 공모사업 확대, 청년센터 건립, 청년예술창작소 건립 등 12개 사업을 결정하고 52억 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 추진할 청년정책을 수립하고자 7월 3일 청년숙의예산 1차 토론회를 열어 청년 60명과 청년이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들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공간‧문화‧예술‧주거‧일자리‧참여‧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열린 2차 토론회에서는 청년위원과 관계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1차 토론회에서 나온 사업에 대한 관계부서의 추진 가능 여부, 소요예산, 효과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년들은 각 사업의 필요성 효과성 등에 대해 다시한번 논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고 50억 원 규모의 12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들이 만든 광명시 청년정책이 여러 분야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5개의 상을 수상했다. 광명의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우리나라 청년정책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청년 여러분들이 좋은 의견을 많이 주시기 바란다”며 “여러분이 낸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지원하겠다. 여러분들이 광명시의 주인이다 생각하고 청년정책을 잘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청년토론회, 코로나19 극복 청년간담회, 포럼 등을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시장직속 청년위원회 50명 구성, 청년면접정장대여사업, 청년생각펼침공모사업, 청년센터와 청년예술창작소 건립, 청년실태조사, 광명 청년의 날 등은 모두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이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청년이 필요한 정책을 청년 스스로 제안하고 결정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청년들이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행안부, ‘낡고 오래된 지방규제’ 일제히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시행한 지 오래되어 사문화된 지방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5월13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
  6.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7.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버버스&r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