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김포 군하리 만세로군하길’에서 관광테마골목 사업 중간 검증 간담회 개최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1-10-22 16:33:33

기사수정
  • 여행 전문가와 지역주민, 도의원 등이 22일 ‘지역주민 해설사가 안내하는 역사체험 골목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의견 나눔

경기도가 유명 골목‧거리를 관광명소로 구축하는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을 중간 점검하기 위해 전문가 및 지역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현장 사진

경기도는 22일 2021년도 관광테마골목 7곳 중 하나인 ‘김포 군하리 만세로군하길’에서 채신덕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관광 분야 민간전문가, 지역협의체 대표 등을 초청하고 시범 여행을 진행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가 진행된 만세로군하길은 통진향교 등 역사 자원과 김포국제조각공원 등 볼거리가 어우러진 길이다. 경기도는 10월부터 이곳에 지역주민 출신 마을해설사를 배치해 마을 보호수와 통진이청 등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를 다니면서 옛이야기를 듣고, 숲길과 공원까지 연계하는 2시간짜리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범 여행 이후 채신덕 의원은 “마을의 미래인 학생들이 해설사로 참여하고, 골목 투어 상품에 주민들이 참여함으로써 골목의 재생과 지속성이 기대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사업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전문가인 하나투어 이진영 이사는 “신규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니 지역에서 일정 기간 무료 운영을 통해 많은 여행객이 참여하면서 입소문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일반 여행객, 관광 분야 전문가,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후에도 지역에서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에 선정된 7개 골목‧거리는 ▲고양 고양동 높빛고을길 ▲김포 군하리 만세로군하길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양평 경기천년 테마골목 ▲가평 경춘선 시간여행 거리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등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6.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7.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