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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림선` 철도종합시험운행 본격 추진…내년 5월 개통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1-12-06 1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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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차시간 출·퇴근시 3.5분, 평상시 4~10분 간격 운행, 최고 운영속도 60㎞/h
  • 국내 최초 차세대 무인운전 시스템 국산 신호시스템 도입…열차사고 방지

서울시는 신림선 도시철도 2022년 5월 개통에 맞춰 전 구간의 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의 철도종합시험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림선 노선도 (자료=서울시)

철도종합시험운행은 열차를 투입해 선로 구조물과 차량연계성을 확인하는 `시설물검증시험`과 열차운행체계와 철도종사자의 업무숙달, 영업서비스 등을 확인하는 `영업시운전`으로 구성된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 7.8㎞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차량기지 1개소 및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총 11개의 정거장이 조성된다.

 

열차는 3량 1편성으로 총 12편성이 운행되며, 객실 간 연결통로를 개방하고 운전실과 객실을 통합해 이용 승객에게 개방감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차시간은 출·퇴근시 3.5분, 평상시 4~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최고 운영속도 60㎞/h로 1일 최대 13만명 수송이 가능하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무인운전 시스템인 국산 신호시스템이 도입된다. 기관사 없이도 차량 출발, 정지 등 열차 운행의 진로, 차량 출입문, 스크린도어 등이 종합관제실에서 조정·제어가 가능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기관사의 인적오류로 발생하는 열차사고 및 장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신림선은 LTE 기반의 열차무선통신망이 구축돼 종합 관제실, 유지 보수 요원 등 열차 운행 종사자 간에 무선으로 음성, 영상 및 데이터 통신이 동시에 가능해져 열차 운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향상된다.

 

특히,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연동돼 화재 등 긴급상황 시 경찰, 소방 등 재난관련 유관기관과 신속 대응할 수 있어 승객 안전이 더욱더 확보된다.

 

각각의 정거장에는 승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초미세먼지를 PM-2.5까지 포집할 수 있는 5단계 필터링을 적용한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며, 전동차 내부에는 초미세먼지센서로 공기질을 측정해 공기정화장치를 자동 가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도시철도 1, 2, 7, 9호선과 연결돼 서울 서남권지역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며 "여의도 샛강역에서 서울대 앞의 운행 소요 시간이 16분에 불과해 동일한 목적지라도 기존 지하철이나 버스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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