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에 신속항원검사 키트 20만개 무상 지원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2-03-04 10:48:43

기사수정
  •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장애인, 임신부, 기초생활수급자 등 4만 4천여 명 대상
  • 신속한 선별과 대응으로 취약계층의 감염위험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

관악구가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 2일 관악구청 직장어린이집에서 원아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선제검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감염우려가 높은 대상자에게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해 신속한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구는 4억 7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집 영유아 및 교직원,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장애인, 임신부, 기초생활수급자 등 감염 취약계층 4만 4천여 명에게 20만개의 진단키트를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를 고려해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배부한다.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7,014명에게 2월 4주부터 6주 동안 매주 2개씩 총 12개를, 보육교직원 1,953명에게 3월 2주부터 4주 동안 매주 1개씩 총 4개를 지급한다.

 

3월 4일 현재 노인복지시설 177개소에 검사키트를 배부 완료했으며,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및 이용자 3,612명에게 1인당 3개씩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임신부 2,547명에게는 1인당 10개씩 3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검사키트 수령을 원하는 임신부는 임신 사실이 확인 가능한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배우자, 직계존속, 형제자매의 경우 가족관계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하면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장애인시설 이용자 151명은 3월 3주 복지시설을 통해 1인당 3개씩, 중증장애인 3,800여 명은 3월 5주 동주민센터에서 1인당 2개씩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5,000여 명은 3월 5주 동주민센터에서 1인당 2개씩 배부하고, 노숙인시설 이용자 41명은 시설을 통해 1인당 3개씩 배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으로 신속한 선별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신속항원검사 키트 지원이 감염확산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구는 코로나19로부터 구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스공사, 당진기지 27만㎘ 저장탱크 지붕 상량 성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월 9일 당진LNG생산기지에서 국내 최대 용량인 27만㎘ LNG 저장탱크의 지붕 상량(Roof Air-Raising)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27만㎘ 저장탱크 4기(1∼4호) 중 1호 탱크에 대한 작업을 시행한 것으로, 가스공사는 오는 8월까지 나머지 2∼4호 탱크의 지붕상량 작업을 마무리할 ...
  2.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운용사 모집…올해 250억 원 조성 안산시는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펀드 운용사)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청년창업펀드`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해 300억 원 규모로 처음 조성됐다.청년창업펀드 2호의 투자·운용을 희망하는 업무집.
  3. 서울 강서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서울 강서구는 오는 21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구와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설명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 경영 기반 마련과 자생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다.설명회에서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
  4. 한전, 1분기 1조3000억원 영업이익…경영정상화에 총력 한국전력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23조2927억원, 영업비용은 21조9934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2993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조4769억원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1조6987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5조7782억원 감소한 데 기인했다.전년 대비 주요 증감 요인을 세부적으로 .
  5. 수출입은행, 수자원공사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MOU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한국수자원공사(수공)와 9일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윤석대 수공 사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개발 ▲유·무상원..
  6.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 위한 연합 발대식` 개최 군포시(시장 하은호)와 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호종)는 지난 5월 9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관, 민·민이 상호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
  7. 관악구, 올 장마철 피해 최소화 위한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 본격 운영 관악구가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올해도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를 운영해 구민이 안전한 관악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는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어르신 등 관내 재해약자 321가구의 인적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성한 주민 협업체다.동행파트너는 침수 예보 단계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