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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라디오‘큐’… 시월의 선유로 놀러오세요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8-10-18 12: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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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양평2동 걷고 싶은 거리에서 마을축제 ‘시월의 선유’ 열어

선유도역부터 선유도공원까지 이어지는 ‘걷고 싶은 거리’에서 문화와 나눔이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영등포구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 주민과 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만들어 가는 ‘시월의 선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시월의 선유 홍보리플릿


2016년 ‘오월의 선유’를 시작으로 3년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웃 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촉진제 역할을 하며 양평2동을 대표하는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프리마켓 추억장터 체험 공연 등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주민들을 찾아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마을라디오’를 처음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민이 직접 일일 DJ가 돼 진행하는 공개 방송으로 1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현장 스케치, 마을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에 나선다.

선유도역 2번 출구부터 GS편의점까지는 특색 있는 수공예품들이 주민들을 맞이한다. 

지역 주민 및 단체 등 총 54개 팀이 참여하는 프리마켓 구간으로 가방, 액세서리, 캔들, 의류, 장난감, 도서 등 품질 좋은 핸드메이드 제품과 중고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거리도 펼쳐진다. 영등포노인복지센터의 ‘노인체험 및 피부나이 측정’, 영등포교육복지센터의 ‘걱정인형 만들기’, 선유문화공방의 ‘재활용품을 활용한 목공체험’, 한강미디어고등학교의 ‘장수사진 찍기’ 등 총 7개의 부스를 운영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추억의 물건 전시’, ‘교복 체험’, ‘떡메치기’, ‘7080DJ’ 등 세대 간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추억 장터가 마련된다. 

추억 장터에서는 맛있는 먹거리도 함께 준비돼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예정이다.

활기찬 축제를 위한 문화 공연도 빠질 수 없다. 당산초등학교의 가야금 병창 및 플롯연주, 청소년 댄스, 밴드공연, 실버 난타, 버스킹까지 주민 재능기부로 꾸며져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롯데제과의 과자판매 수익금 등 축제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축제 기획부터 섭외, 현장관리까지 모두 주민이 자발적으로 이끌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선선한 가을을 맞아 시월의 선유에 오셔서 훈훈한 이웃의 정과 나눔의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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