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하여 교육하는 ‘2022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실’을 오는 6월 2일(목)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유아 흡연 위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아 흡연 위해 예방사업은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이를 통해 성장기에 흡연을 시작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부모와 유아교육․보육기관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유아 주변의 흡연 예방을 유도하고, 흡연 환경으로부터 유아를 보호한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 예방교실’은 올해 수행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소속의 교사가 전국의 교육기회 취약지역(읍·면)에 위치한 유아교육·보육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3~5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교육 활동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아이들이 담배의 위해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를 바탕으로 한 교육(노담밴드의 튼튼섬 모험), 역할놀이, 만들기 체험, 신체활동 및 체험활동 등을 전개하며, 가정에서도 연계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제공하여 부모의 흡연 위해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 예방교실‘은 버스형 교육(A형)과 교실형 교육(B형)으로 구분해 진행하는데, 올해는 지난 4월 25일(월)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5월 9일(월)까지 신청을 받고, 6월 2일(목)부터 전국의 약 1,500개소 기관을 방문하여 13만 명 이상의 유아를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을 담당하는 방문교사는 유아교육·보육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으로 선발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규모 교육, 이동교육장(버스) 상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조신행 과장은 “아동의 성장기 흡연 진입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유아기부터 흡연이 해롭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고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아이들 눈높이에서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그동안의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교사 역량 강화 및 교육프로그램 내실화에 만전을 기했다.”라며,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은 물론이고 부모님, 신청기관 선생님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