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서울문화재단 생활문화지원센터로 지정된 시흥3동 박미사랑마을회관이,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생활문화지원센터’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주체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활권형 문화 커뮤니티공간이다.
박미사랑마을회관은 지난 5월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한 ‘생활문화지원센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최종 선정됐다.
사업선정으로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공간 리모델링비와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 박미사랑마을회관은 지난 3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쳐 11월 3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특히, 박미사랑마을회관은 생활문화지원센터 개소와 취지를 마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박미화음소리’ 축제를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에 진행한다.
축제는 박미사랑마을에서 활동하는 지역 문화예술동아리들의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으로 늘푸른시니어합창단&그랜드파마 ‘노래가 좋아’ 책 읽는 마을 ‘책이 된 영화, 영화가 된 책’ 국립전통예술중학교 동아리 ‘돗자리 펴고 국악으로 놀자!’ 등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흥3동 박미사랑마을회관이 지역 생활문화 진흥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을단위 생활문화 활동공간을 구축하고 주민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