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을 맞아 금천구 여성합창단이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금천구는 구청 종합청사에서 ‘금천구립합창단’, ‘금나래여성합창단’이 합창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 시니어여성 중심 금나래여성합창단이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첫눈을 기다리며’라는 부제와 함께 이준봉 지휘자와 단원들이 ‘첫눈을 기다리며’, ‘과수원길’,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10여 곡을 선보인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소프라노 김명선, 현울림앙상블, 스칼렛훌라걸스, 기독남성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매년 연주회와 함께 진행된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 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마련돼, 음악 뿐 아니라 이웃사랑 실천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어 한주 뒤인 11월 8일 오전 11시 50분 구청로비 피아노홀에서 관내 유일 구립예술단체인 금천구립합창단이 ‘제2회 피아노홀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피아노홀 작은 음악회’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민 및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음악회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제1회 연주회에서는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작은 음악회는 지난 7월 정기연주회 및 10월 서울여성합창페스티벌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던 ‘Festival Sanctus’, ‘사랑하기 때문에’, ‘좋은날’, ‘The Phantom Of The Opera’ 등 가을에 어울리는 풍성한 화음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아름다운 가을이 절정을 이루는 11월 금나래아트홀 및 구청로비에서 열리는 관내 합창단 음악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석하셔서 계절이 주는 아름다움과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