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땅속까지 안전하게…영등포구, 지반침하 예방 위한 도로 하부 공동(空洞) 조사 완료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2-11-28 13:11:47

기사수정
  •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도로 하부 공동(空洞) 조사 용역’ 시행
  • 관내 도로 총 연장 185.64㎞ 1차 GPR 탐사, 2차 정밀 조사 실시
  • 확정 공동 61개 신속 복구 및 굴착 복구 완료

영등포구가 도로 함몰 등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도로 하부 공동(空洞) 조사 용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도로 하부 공동 조사 용역 완료

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는 총 94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감소 추세에 있긴 하지만 발생 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도심지 지반침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4월부터 공동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공동 조사는 2019년 시행 완료한 여의동을 제외, 영등포구 관내 도로 총 연장 185.64㎞, 235개 노선을 대상으로 1차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와 2차 공동 정밀 조사가 이루어졌다.

 

도로 하부 공동 조사 용역 완료

1차 탐사에서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를 이용하여 공동의심구간을 확인한 후 2차 조사로 정확한 공동 위치를 파악, 천공 및 내시경 촬영을 통해 공동의 규모, 함몰 위험도 등을 세부 조사하는 방식이다.

 

1차 탐사 과정에서 총 81개의 공동의심구간이 발견됐으며, 분석 결과 서울시 공동 기준에 부합한 공동 개수는 총 61개로 확인됐다. 확정 공동 61개 가운데 소규모 공동 등 52개 구간은 현장에서 채움재 주입을 통해 곧바로 조치했으며, 신속 복구가 어려운 9개 공동에 대해서는 굴착하여 원인 규명 후 정비를 완료했다.

 

향후 구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에 걸쳐 관내 관리 도로에 대한 공동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매년 지하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힘쓸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동 조사 용역을 통해 도로 침하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신속하게 개선‧보완 조치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통해 지반침하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명시흥지구,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사업 본격 추진 광명시와 시흥시는 광명시흥지구의 지구계획 승인·고시를 통해 약 1,271만㎡ 부지에 6만 7천 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며, 서남권 핵심 명품 신도시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광명시와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4년 12월 30일,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했다고 발표했.
  2. 인천시교육청, 강화 융복합놀이터서 디지털 시대 핵심역량 키운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8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유·초·중·고 학생, 교원, 시민이 참여하는 `2024 강화 융복합 놀이 축제-보드게임페스타`를 개최했다.강화 교육특구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강화 융복합 놀이터 구축 및 운영`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보드게임페스타 ▲Rise: Incheon(게임으로...
  3. 용산미군기지 내 국제 초·중·고등학교 존치로 한국 학생들도 수준 높은 교육받을 기회 만들어 줘야 용산미군기지 내 초·중·고등학교 존치위원회 안상중 위원장이 서울 용산에 있는 미군 국제학교를 존치, 용산구의 우수한 학생들과 전국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용산미군기지 약 100만 평은 대한민국 땅이지만 그동안 자유롭게 통행하지 못했다. 이에 안상중 위원장은 용...
  4. 금천구, `공원 내 이상동기 범죄 막자` 지능형 CCTV 182대 추가 설치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공원에 지능형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182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구는 취약지역 54개소에 신규로 175대, 기존 설치 지역 중 사각지대가 있는 2개소에 7대를 추가해 총 182대의 폐쇄 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했다.폐쇄 회로 텔레비전이 설치되지 않은 곳 중 범죄 우려 지역 등 우...
  5. 하나저축은행,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 상품 출시 하나저축은행(대표이사 정민식)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의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은 금리가 낮은 입출금 통장에 항상 일정 수준의 운전자금을 상시 예치해야만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상생금융 상품.
  6. 양천구, 새해부터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 확대…중개수수료 최대 3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 지원 범위를 새해부터 종전 7천 5백만 원에서 1억 원 이하 계약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는 취약계층에게 주택임대차 거래 시 발생한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
  7. 2024년 구민의 마음을 뛰게 한 정책은 `마포구 누구나운동센터` 2024년 갑진년 청룡해 한 해 동안 마포구가 펼친 많은 값진 정책 중 구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정책은 `누구나운동센터 운영`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2024년 민선 8기 마포구 10대 정책`을 선정했다.이번 투표는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