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강설대비 자동액상살포장치 두 배로 확대한다!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2-12-01 06:55:58

기사수정
  •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본부 운영, 13개 실무반 단계별 제설대책 시행
  • 자동액상살포장치 고정식 4대 확충, 이동식 21개소 70대 확대, 내년 초까지 2배 확대 예정
  • 대형살포기, 절개기 등 제설 및 안전장비 확충, 동 이면도로 제설작업 민간위탁용역 반영

양천구는 겨울철 강설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2022~2023 제설대책기간’에 돌입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24시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제설창고 제설장비 수령 현장

지형 특성상 지역 내 언덕이 많은 양천구는 본격적인 제설대책 추진에 앞서 유니목 등 제설차량 정비와 제설제 살포기의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염화칼슘 등 제설제 1,269톤과 삽, 넉가래 등 제설도구를 확보했다. 또한, 주택가 고갯길,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지점에 제설제 보관함 총 436개를 설치하는 등 강설 시 구민 누구나 손쉽게 제설작업에 참여하도록 철저하게 사전준비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기존 2개소에서 운영하던 고정식 자동액상살포장치를 4개소에 추가 설치해 강설 시 총 6개소에서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하도록 신속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이동식 자동액상살포장치를 기존 19개소 64대에서 21개소 70대로 추가 확보해 주택가 도로를 대상으로 초기강설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양천구 제설창고 기지

뿐만 아니라 대형 살포기, 제설 삽날, 제설제 절개기, 소형살포기 등 제설장비를 확충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형광조끼, 경광봉, 안전고리 등 안전용품도 추가구비해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아울러 구는 올 겨울 예산 3억 원을 추가 투입해 장비, 인력 등을 대대적으로 확충,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먼저 내년 초까지 이동식 자동액상살포장치 20개소 70대를 추가해 총 14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 이면도로 제설작업에도 민간위탁용역을 반영해 1톤 트럭 5대 임대와 제설제살포기 5대 추가 구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양천구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가 출범했으며, 상황관리 총괄반, 교통대책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시설응급복구반 등 13개 실무반이 제설 상황에 따라 1~3단계별 제설대책을 시행한다. 폭설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 통합지원본부가 가동돼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율방재단, 직능단체,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제설작업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주택에 제설제를 지원하는 등 구민과 함께하는 눈 치우기 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해 강설로 인한 구민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구민 여러분께서도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마을안길, 골목길 등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무역협회, ‘무역의 날 60주년 기념 잡투게더 채용 박람회’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23일 삼성동 무역아카데미에서 ‘무역의 날 60주년 기념 잡투게더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2008년부터 무역‧산업 인력 공급과 청년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9년 9월 온라인 취업 지원 사이트인 잡투게더를 개설한 이후 ‘잡투게더 채용 박람회’를 ...
  2. `서울윈터페스타 2023` 서울, 뉴욕‧시드니 잇는 카운트다운 명소로 올겨울 서울 도심이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말 카운트다운 명소이자 빛 축제 관광지로 거듭난다. 서울시가 겨울철 도심 곳곳에서 열리던 연말연시 행사를 한데 모아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2월15일~내년 1월21일까지 38일간 서울 대표 매력 포인트 7곳을 잇는 `..
  3. 무협, 우수 기업의 글로벌 B2B 플랫폼 활용 수출 지원 확대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는 2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3 글로벌 B2B 셀럽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3대 B2B 플랫폼인 아마존 비즈니스, 알리바바 닷컴, 글로벌 소시스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우리 기업의 B2B 플랫폼 시장 진입을 위한 마케팅‧물류 전략과 인증‧상표권 획득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4. 인천에 자리 잡은 국제기구들, 인천시와 상생발전 논의 인천광역시는 11월 22일, 송도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2023 인천국제기구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인천시와 국제기구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고기영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UNAPCICT) 원장, 제이슨 알포드(Jason Allford) 월드뱅크(World Bank Korea Office) 한국사무소장을 ...
  5. 한동훈 장관, 이민정책 추진 위해 울산 지역 정책현장 방문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이민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30일 전북, 11월17일 대구에 이어, 24일 울산의 HD현대중공업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 방문은 지난 7월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 이은 한동훈 장관의 두 번째 조선소 방문으로, 선박건조현장을 둘러보고 조선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
  6. 이원욱, “윤 정부, 즉각 주한일본대사 초치·항의해야”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외교통일위원회)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고등법원에서 위안부 손해배상소송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일본국의 법적 책임을 인정한 것을 정의로운 판결로 평가하며, 윤석열 정부에는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할 것을 촉구했다. 23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들이 ...
  7.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로 청소년 찾아 나선 까닭은?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 경의선 책거리가 최근 일본의 멘헤라문화(정신건강이 좋지 않아 보이는 사람을 일컫는 일본식 신조어)를 추구하는 일명 ‘경의선 키즈’라고 불리는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알려져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지난 6월 경의선 숲길을 관리하는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운영과와 마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