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새해를 맞아 구민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생활정보를 담은 ‘2023 달라지는 금천생활’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올해 더 살기 좋은 금천을 만들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교통·안전·건축(6건) △교육·문화(4건) △복지·건강(14건) △행정·공동체·지역경제(7건) △가족·환경(8건) 총 5개 분야에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을 대거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구민이 자전거 운전 중 사고가 발생하거나 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피해를 입을 때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다면 자동 가입되기 때문에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다. 탑골로를 포함한 급경사 구간 3곳에 도로열선을 설치해 제설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골목길 우(좌)회전 구간에는 인공지능으로 보행자 및 차량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LED 안내판에 표시하는 스마트 골목길 복합 솔루션을 확대 운영한다.
생활 체육대회 참여단체에 대한 공공체육시설의 대관 감면율을 기존 30~50%에서 최대 100%까지 확대 적용하는 등 구민스포츠클럽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체육활동에 소홀하기 쉬운 어르신분들을 위해 별도 수강료 없이 어르신 축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AI 스피커를 통해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동네방네 AI친구’,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금천형 건강검진비 지원’(일반건강검진 선택진료 항목 10만원 이내), 금천구 보훈예우수당 지급대상 확대(서울시 보훈수당 수령자도 중복 수령 가능)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새롭게 시작한다. 카카오톡 채널 ‘금천복지톡톡’을 개설해 구민들이 보다 쉽게 복지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정의로운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권 모니터링단 운영, 온라인 청원 제도가 새롭게 시행된다. 구청 및 출자·출연기관 직접채용 근로자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책정되는 생활임금은 전년 대비 391원 인상된 11,157원으로 책정했다.
마지막으로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투명페트병·캔 무인회수기를 새롭게 설치하고, 대형폐기물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빼기’를 도입한다. 동시에 육아휴직장려금 지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 등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다.
‘2023 달라지는 금천생활’은 주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청, 동주민센터, 지역 내 주요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금천구청 홈페이지 ‘금천소식’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구민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분야별로 정리해 수록했다”라며, “‘2023 달라지는 금천생활’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변화된 구 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