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기홍 의원,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 기자회견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03-28 14:48:39

기사수정
  • 28일 국회 소통관서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 기자회견’
  • “일본 역사 왜곡을 강화하고 있다”
  • “현 정부의 외교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외교인가”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3월 16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은 굴종 외교의 정점이었다”며 “일본과의 관계개선만을 위해 모든 것을 양보하고 왔음에도 자화자찬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기시다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 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사과조차 없이 ‘구 한반도 노동자’라는 표현을 써 강제동원을 대놓고 부인했다”라며 “강제동원,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사과 없이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한다’는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과거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기업들이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우리나라 대법원 판결을 무시한 채 ‘제3자 변제’라는 피해자도 국민들도 이해하지 못할 방안을 자발적으로 마련해 강제동원 사실조차 부인하는 일본에 면죄부를 주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일본은 오늘 발표되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왜곡된 역사를 기록한다고 한다”며 “강제동원을 자발적인 참여로 수정하고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현하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역사 왜곡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역사 왜곡을 일희일비할 사안으로 만들어 준 것은 다름 아닌 윤석열 대통령이다”며 “일본은 역사 왜곡을 위해 끊임없이 도발하는데 정작 우리 정부가 앞장서서 역사 왜곡을 용인해주는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 정부의 외교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외교인가”고 반문하며 “일본과의 관계 복원은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배상을 바탕으로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또 관악갑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단은 ▲윤석열 대통령은 3월 6일 발표한 ‘강제동원 해법’을 당장 철회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일본기업이 책임을 이행하도록 촉구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계획 철회 요구, 일본의 왜곡 교과서 수정과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등을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한카드, 2024년 1분기 결제 총 취급액 전년 대비 6.1% 증가한 48조 기록 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결제 취급액이 48조를 넘어서며 연간 200조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2024년 1분기 결제 취급액이 역대 최대인 48조1153억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수치로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 등 일시불/할부를 모두 포함한 국내외 결제의 총 취급액이다. 이와 함께 금융 ...
  2. KB금융, MSCI ESG평가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AAA’ 획득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6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실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임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
  3.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오아시스(OASIS_Oido Art Space In Siheung)는 지난 2022년에 오이도에서 함상 전..
  4. 인천 동구,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나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고 간판 철거에 대한 광고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된다.무상 철거 대상은 폐업 등의 사유로 주인 없이 오랫동안 방치된 간판과 무...
  5. BC카드, 중기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위한 ‘동행’ 나서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함께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원 목적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BC카드는 중기부가 주관하고 있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전국 전통시장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과 30년 이상 꾸준히 가맹점을 꾸려온 ‘백년가게’의 매출 증대...
  6. 보쉬,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4서 공장 자동화·수소 경제·AI 위한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시 산업 제조업은 모든 경제의 동력이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번영을 보장하며 무역을 통해 성장을 보장한다. 올해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4(Hannover Messe 2024)’에 다시 모인 산업 제조 업체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의 지속가능성과 자원 보존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공동의 주요 도전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보쉬는 공...
  7.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예창패·초창패 기업 지원 ‘선순환’ 만든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김종선)은 2023년 예비·초기창업 패키지 수혜기업들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이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수혜 기업은 다시 학교 측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뤄진 것이다. 서울과기대는 2023년 서울권에서 유일하게 예비창업패키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